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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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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3

조영남 항소심 무죄 그림 대작 판결에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 조영남이 1심과 달리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작 논란과 관련해 사기 혐의가 없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미술 역사에서 조수를 두고 작업을 하는 것은 일상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이를 사기라고 볼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다. 이 판결에 대해 왜 많은 이들은 거부감을 느끼는 것일까? 현대 미술은 아이디어와 직접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달라도 문제가 없다? 그럴 수 있다. 이런 문화가 일상이 되고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이를 의심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미술은 여전히 멀다. 학교에서 미술 수업을 받는 것이 그나마 인생에서 미술과 접하는 전부인 경우도 많다. 복잡하고 기괴하기도 한 현대 미술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 전문가도 현대 미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나 하는 의심이 갈 .. 2018. 8. 17.
사기 혐의로 또 기소 조영남 논란의 끝이 안 보인다 조영남이 다시 사기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한다. 이미 기소 중인 조영남은 다른 이가 그림과 관련해 사기를 당했다고 추가로 고소를 했다. 이 사건을 어떻게 볼 것이냐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미술계에서 대작은 이미 일상인 상황에서 조영남의 행태가 죄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이 있다. 이미 미술계에서 일상의 행태가 된 대작이 왜 죄가 되느냐는 주장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미술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는 일반 대중들에게는 황당함으로 다가왔으니 말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조영남의 대작이 이상하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다. 문제는 조영남이 자신의 유명세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는 것이다. 그는 방송을 통해 자신이 직접 그림을 그린다는 발언을 했던 적이 있다. 이게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미술계 관행이 그렇.. 2018. 1. 9.
조영남 대작 논란에 외국 관례 따지는 한심함이 씁쓸하다 조영남이 대작과 관련해 첫 공판을 받았다. 공판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억울함에 대해 토로했다. 외국에서는 관례인데 왜 자신이 이런 모멸을 받아야 하는 취지다. 조수가 대신 그렸지만 자신의 아이디어였고 마지막 덧칠에도 의미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조영남의 말처럼 현대 미술에서 대작은 더는 이상한 게 아니라고 한다. 일반인들은 알고 있지 못하지만 대부분의 미술 관련자들은 이미 관례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미술 관련자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할 정도면 일반인들만 모를 뿐 미술계는 대작이 일반화 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문제는 대작만이 아니라 그렇게 그린 그림들을 팔았을 때 나올 수 있는 문제다. 대작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구매한 자들에게는 이를 따질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이다. 충분히 알고 .. 2016.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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