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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마약 집행유예 기간에 또 음주운전 답이 없다

조각창 2025. 5.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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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를 하려던 남태현이 돌연 취소한 이유가 다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남태현이 복귀할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미 한차례 음주운전을 했던 전력이 있던 남태현이라는 점에서 연예계 복귀는 물 건너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한때 사랑했던 남태현과 서민재가 다시 비슷한 시기에 언론에 등장했습니다. 서민재의 소동은 잠잠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상대측이 법적으로 대응하자 이와 관련해 입장들은 수그러드는 상황입니다. 분명 서민재와 사귄 남자의 잘못이 크지만, 이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많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남태현 다시 음주운전으로 수사받았다

서민재와 관련된 논란이 조금 사그러드는 듯 하니, 이제는 남태현입니다. 연인 시절 함께 마약을 투약해 논란을 빚었고, 법의 심판을 받았던 둘입니다. 마약 사건으로 인해 헤어진 이들은 각자의 삶을 살았고, 관심이 있든 없든 나름의 성취를 얻어가며 살아가는 듯했습니다.

 

남태현은 이달 6일 홍대 소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팝 위크 인 홍대' 공연으로 복귀 무대를 갖기로 했으나 지난 4일 공연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당시 대중들이 그의 복귀를 거부해서 그랬다는 식의 기사들이 있었지만, 사실은 음주운전 때문으로 보입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4월 27일 남태현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남태현은 이날 오전 4시 10분쯤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근처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중 차량을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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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인명피해는 없다고 합니다. 남태현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2번째입니다. 남태현은 2023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던 전력이 있습니다.

 

당시 남태현은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주차된 자신의 차량 문을 열었다가 지나가던 택시와 문이 부딪쳤고, 이 사고로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고 후 남태현은 면허취소 수치를 한참 웃도는 0.114%의 혈중알코올농도에도 직접 운전대를 잡고 5~10m가량 차량을 이동시켜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남태현의 당시 음주운전 논란도 단순하게 바라보는 이들도 있지만,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당시에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았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처벌 조건이 되기는 했지만, 그 전후 사정을 정확하게 밝히는 것이 어려웠다는 겁니다.

남태현 마약과 음주운전, 참 답이 없다

하지만 이번 음주운전을 생각해 보면, 당시에도 그의 주장과 달리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볼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당시에는 명확한 증거가 택시와 문이 부딪쳤다는 것이 전부였지만, 이번에는 그런 주장을 하기도 어려워 보이는 듯합니다.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정말 천만다행인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차량을 추월하려는 시도를 하다 만약 충돌이 일어났다면 억울한 희생자가 나올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음주운전자가 사망하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음주를 하고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은 스스로 죽음을 각오했다고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문제는 음주운전 사고에서 사망자는 음주를 한 자가 아닌, 억울한 피해자들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사건에서 다행스러운 부분은 해당 차량에 문제가 없어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남태현은 2023년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데 이어, 이번에도 마약 투약 혐의 집행유예기간 중 음주운전을 저질렀습니다. 이런 자는 추가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제 다시 마약을 하거나 다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높다는 것이죠.

이런 상황임에도 남태현은 구속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집행유예 기간 중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구속 사유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기각한 상태입니다. 황당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남태현 벌써 두번째 음주운전, 반복되면 상습이다

물론 범죄를 저질렀다고 모두 구속해서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부당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반복해서 범죄를 저지른다면 구속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구속을 해야 이 자가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남태현은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충분히 구속 수사해도 상관없는 것임에도 법원은 다른 판단을 했습니다.

 

그룹 위너로서는 남태현은 무리를 일으켜 탈퇴되기는 했지만, 기존 멤버들도 문제를 일으켜 완전체를 만들지 못하는 모습은 씁쓸함으로 다가옵니다. 남태현은 지난 3월 자신의 복귀를 대중에게 알리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는 것은 발언들이 모두 허언이고, 대중들을 기만한 행위라는 점에서 그의 연예인으로서 복귀는 불가능하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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