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가 화제다. 뜨거울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는 네이버 웹툰에서 '여신강림'을 연재하고 있는 야옹이 작가다. 물론 야옹이가 본명은 아니다. 그 작가가 화제인 것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1주년을 맞아 야옹이 작가를 인터뷰한 내용 때문이다. 그녀의 얼굴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웹툰 속 주인공의 모습과 싱크로율 100%인 작가의 외모는 당연히 화제일 수밖에 없다. 더욱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뛰어난 외모를 가진 이들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은 언제나 뜨겁다. 실제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 높은 작품 중 '외모지상주의'나 그 외 외모를 앞세운 세태를 이야기하는 작품들도 많으니 말이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만화가의 꿈을 키워왔다. 데뷔 전 피팅모델 경험이 작품에 도움이 됐다"
인터뷰에서 야옹이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만화가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그녀의 그림을 보면 많이 연습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본적인 그림 실력이 안 되면 이 정도 퀄리티를 뽑아내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그림의 모델이 다른 누군가가 아닌 보인 자신이라는 사실에 많은 이들은 놀라고 있다.
야옹이 작가 스스로 주인공 외모를 자신에게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은 그림의 대상이 누구인지는 너무 명확하게 드러난다. 데뷔 전 피팅모델로 활동할 정도로 뛰어난 외모와 몸매를 지니고 있었다는 것은 부모님에게 감사할 일일 것이다.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났으니 말이다.
단순히 외모로만 인정을 받은 것은 아니다.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웹툰 시장에서 1년 동안 연재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1년 동안 꾸준하게 연재를 했다는 것은 그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의미다. 외모나 몸매는 부모님 덕에 남들보다 우월하게 태어났지만 이후 능력은 그녀 스스로 만든 것이다.
평범 혹은 그 이하인 여주인공이 메이크업을 통해 훈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여신강림'은 뛰어난 이야기 구조와 내용을 가진 것은 아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는 성형을 통해 미인으로 변신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근에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역시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런 틀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이야기의 한계는 지니고 있다. '강남 미인'이나 '외모지상주의' 등 외모를 앞세운 이야기는 숫하게 나왔지만,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보면 여전히 우린 외모에 대한 강박이 심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웹툰 인기 순위까지 접수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니 대단하기는 하다.
훈녀가 된 여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 삼각 로맨스를 다루는 '여신강림'은 지난해 네이버 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 자회사인 스튜디오N에서 발표한 영상화 라인업 중 하나로 뽑혔다. '남자 친구''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본팩토리에서 공동 제작해 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주인공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는 야옹이 작가. 타고난 외모에 대한 관심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녀가 풀어내는 웹툰에 대한 평가가 더 중요할 것이다. 타고난 것과 달리, 웹툰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자신 만의 가치일 테니 말이다.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이 작가의 외모이지만 이후 작품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게 만드는 것은 야옹이 작가 본인의 몫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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