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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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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영화1198

칸 영화제 박찬욱 감독상과 송강호 남주주연상 수상, 아쉽지만 특별했다 현지시각인 28일 막을 내린 칸 영화제에서 비록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에 한국 영화나 배우의 이름이 호명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받고, 송강호 배우가 한국 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올 칸 영화제에는 두 편의 영화가 기대를 모았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브로커'가 수상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기대를 모았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감독 모두 칸 영화제가 좋아했다는 점에서도 기대가 컸습니다. 실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평론가 중심의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영화적 완성도가 뛰어났다는 의미였습니다. 물론 이 평가가 칸 영화제 수상과 직결되지는 않습니다. 평론가 평가와 다른 요소가 영화제에는 존재하기.. 2022. 5. 29.
극한직업 천만 영화 역대 23번째 코미디 영화 진수를 보였다 이병헌 감독의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이 2019년 첫 천만 영화가 되었다. 엄청난 제작비를 쏟아 부은 영화가 아닌 아이디어로 승부를 낸 영화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경찰들 이야기는 그동안 숱하게 많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런 천만 영화가 나오는 것은 쉽지 않다. 코미디 영화가 천 만을 넘기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단 15일 만에 천 만을 넘긴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극한직업'과 같은 15일 천 만을 넘긴 영화들을 보면 그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게 된다. '명량'이 2014년 1761만을 넘긴 이 영화는 12일 만에 천 만을 넘겼다. 2018년 '신과함께-인과 연'은 1227만 관객 중 14일 만에 천 만을 넘겼다. 역사와 CG를 앞세웠던 두 영화와 달리, '극한직업'은 .. 2019. 2. 6.
유상재 인랑 별점 테러 논란에 비난 쏟아지는 이유 영화 '인랑'이 일찍 극장에서 내려왔다. 190억이라는 엄청난 돈을 들인 작품이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쓸쓸하게 극장에서 퇴장했다. 영화 '인랑'은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작품이었다. 이미 원작이 있는 만큼 과연 실사 영화로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해 하던 이들도 많았다. 김지운 감독에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 했다. 여기에 제작비 190억이 주는 기대감은 오히려 부담감으로 작용해 버린 상태다. 영화 개봉 전 강동원과 한효주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이 아쉬움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영화 외적인 이유로 영화가 홍보되어 크게 성공하는 경우는 극히 드무니 말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고가 담긴 영화가 너무 나도 쉽게 폄하 되고 평가절하 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고.. 2018. 8. 6.
세월호 영화 제작 소식에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 세월호 인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뜬금없는 영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엄청난 슬픔을 상업 영화로 포장하려는 이들의 행동에 많은 이들이 분노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을 하겠다는 이들은 제작사도 감독도 생경한 인물들이다. 재난을 악용하는 이들은 언제나 등장하고는 한다. 타인의 슬픔이 그들에게는 행복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이미 다양한 경험에서 익히 경험하기도 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큰 고민도 없이 세월호 참사를 상업 영화로 제작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에 경악스럽기만 하다. "너무 슬퍼서 한이 된 눈물이 있습니다" "'세월호'의 슬픈 이야기가 사라지지 않고 잊히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살아남아 진실과 희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세월호'를 영화로 만들겠다는 제작사는 .. 2017.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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