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 주(4월 11일-13일) 북미 박스오피스

이번 주에는 새로 개봉한 영화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한 주였습니다.

아쉬운건 조지 크루니의 '바보들'이 1주 천하에 머문뒤 5위로 급강하한 것일 듯 합니다. 미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장들와 소재들이 버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개봉한 영화들에 맥없이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봉전부터 주목을 받아왔었던 학원 공포물 '프롬 나이트'가 등장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금요일 저녁 학생들의 댄스 파티장에서 일어나는 살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위는 국내에서는 무척이나 인기가 높은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스트리트 킹'이 차지했습니다. 1위와의 스코어는 무척이나 컸지만 개봉하면서 2위의 자리에 오른것은 고무적인 일일 듯 합니다. 길거리의 제왕은 조직범죄? 경찰? 전형적인 범죄물 영화인 이 영화는 이 번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포레스트 휘테커의 연기도 볼만할 듯 합니다.

3위는 실제 있었던 사건을 영화화한 수학 천재들의 카지노 털기 영화가  2주 연속 1위에서 내려와 3위로 하락했습니다.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이 영화의 순항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4위엔 가족영화인 '님스 아일랜드'였습니다. 현재로 상황으로 보면 끝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가족영화 보다는 공포영화를 사랑하는 미국 관객들의 선택입니다. 공포영화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올 해 박스오피스 내용들입니다.

5위는 지난 주 2위를 차지했었던 조지 쿠르니가 감독하고 주연으로 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바보들 Leatherheades' 이 이번 주에는 5위로 급락을 했습니다. 은근히 1위 탈환이 기대되기도 했던 작품이었는데요. 다음주에도 상승할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1. Prom Night                          22.7 M    22.7 M
2. Street King                             12 M       12 M
3. 21                                           11 M    62.3 M
4. Nim's Island                            9 M     25.3 M  
5. Leatherheads                      6.21 M    21.9 M
6. Horton Hears a Who!                6 M    140 M
7. Smart People                        4.2 M     4.2 M
8. The Ruins                            3.25 M   13.4 M
9. Superhero Movie                3.11 M   21.2 M
10. Drillbit Taylor                      2.07 M   28.5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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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의 북미 박스 오피스를 살펴보면 올 상반기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꼽히는 '호튼'의 인기가 사그러들기는 하고 있지만 여전히 6위를 차지하고 있을만큼 인기 상종가를 이루고 있습니다. 곧 개봉될 국내에서는 어느정도의 성과를 거둘지도 궁금합니다.

7위를 차지한 '스마트 피플'은 '주노'로 국내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엘렌 페이지가 출연하는 영화이지요. '사이드웨이'의 프로듀서가 참여한 작품으로 2008 선댄스영화제에서 각광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데니스 퀘이드와 '섹스 앤 더 시티'로 최고의 배우로 올라섰었던 사라 제시카 파커의 연기도 주목해볼만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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