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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22. 21:27

전범기까지 파는 쿠팡, 탈퇴 행렬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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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이 정도면 온갖 사건사고는 쿠팡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최근 일어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건으로 소방관 한 명이 사망했다. 사망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소방관의 죽음에 쿠팡은 어떤 책임을 질 수 있는지 의아하다.

 

최근 알려진 바로는 쿠팡에 불이나서 보고를 했더니, 알아서 할 테니 퇴근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불이 났다는 현장 직원의 보고가 장난이라고 생각한 것일까? 만성 적자에 시달리면서도 소프트 뱅크의 집중적인 지원으로 파이 키우기에 열중입니다.

이런 노력은 결국 회사 가치를 키우는데 성공했습니다. 손정의의 투자 전략으로 큰돈을 만지기는 했지만, 언제 적자에서 흑자로 벗어날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돈으로 돈을 벌겠다는 이 행위로 인해 결국 수많은 이들이 죽음에 내몰리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IT기업의 가능성과 팬데믹 시대가 찾아오며 온라인의 중요성이 커지며 쿠팡의 인기 역시 높아졌다. 그렇게 거대한 돈으로 적자를 채워가며 버텨낸 존버의 성공 신화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는 이런 식의 투가 경험이 많고, 알리바바로 큰 성공을 거둔 손정의에게는 수조 원 투자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돈 놓고 돈 먹는 식의 그들만의 셈법으로 큰돈을 버는 것은 일부이다. 물론, 회사를 키워 많은 이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해줄 수 있다면 그들의 노력에 감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쿠팡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반가운 일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적자를 감수하고 로켓 배송과 새벽 배송 등으로 회원 유입을 하는 데 성공했다. 그만큼 돈으로 산 회원들은 결국 미 증시 상장에서 큰돈으로 돌아왔다. 미래 가치를 따졌을 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프리미엄에 온라인 서비스의 가치가 반영된 비용일 것이다.

 

쿠팡의 돈벌이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는 물류센터 화재 사건에서도 잘 드러났다. 그동안 쿠팡 물류창고 사건 사고들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변한 것은 별로 없다. 택배 노동자들은 죽어갔고, 이런 상황에서도 개선 이야기만 할 뿐 변한 것은 없었다.

 

비용을 줄인다는 이유로 물류센터에는 에어컨은 존재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이유는 에어컨 대신 설치한 선풍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콘센트에서 불꽃이 튀며 불이 났기 때문이다. 에어컨의 문제만이 아니라, 화재 발생시 스프링클러가 8분 동안 작동하지 않았다.

 

의도적으로 스프링쿨러를 꺼놨다는 의미다. 불이 났다고 보고를 해도 무시하고, 초기 화재 진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았다. 스프링클러 역시 기존 건물에 사용하는 것이라, 높이가 상대적으로 높은 물류센터에는 맞지도 않는다.

 

기존 건물에서 사용하는 스프링쿨러를 그대로 사용하면 물류센터 화재 시 제대로 된 진압이 불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쿠팡 물류센터 화재사고는 인재라고 볼 수밖에 없다. 돈으로 돈을 버는 시스템 속에서 돈을 아낀다며 노동자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제대로 된 안전장치도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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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은 무더위에 그대로 노출된 채 사망 직전까지 몰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너무 더워 일을 하다 쓰러지는 노동자들이 발견되면 그대로 집으로 보내는 것이 쿠팡 방식이라고 한다. 겨울에는 그만큼 추위에 노출되는 최악의 노동환경이 바로 쿠팡 물류센터다.

 

포장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 회사를 키워주는 노동자를 위해 조금이라도 투자를 했다면 지금과 같은 말도 안 되는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보험을 들어 4천 억이 넘는 보상금을 받을 수 있으니 상관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들의 행태는 비윤리적일 뿐이다.

 

쿠팡잇츠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블랙컨슈머로 인해 가게 주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일방적으로 소비자의 입장만 대변한 채 판매자의 권리는 무시하는 방식은 결국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와 판매자가 쿠팡잇츠에서 탈퇴하고 있다.

 

쿠팡 전체에서 탈퇴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 지금은 전체 회원수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지만, 이런 비인륜적인 운영방식의 회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난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스노우 볼 효과처럼 미미함이 점점 거대함으로 변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지난해 전범기 판매로 비난을 받았던 쿠팡이 이번에도 전범기 판매를 하다 비난을 받았다. 오픈 마켓이라는 점에서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쿠팡 외에 국내에서 일 전범기를 판매하는 상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왜 쿠팡만 그럴까?

 

물류센터 화재가 일어난 날 오후 김범석 쿠팡 의장이 자리를 내놨다. 이미 확정된 일이라고 쿠팡측은 주장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화재 당일 이런 발표를 하는 이유는 그들에게 노동자들의 죽음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인식 때문일 것이다.

 

이번 사태로 김범석 의장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당장 내년부터 시행되는 이 법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김 희장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었지만, 의장에서 물러나며 법에서 자유롭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쿠팡에서 지배권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짓일 뿐이다.

 

쿠팡에 쏟아지는 사건 사고들은 갑작스럽게 생긴 것은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수없이 반복되던 사건들이 더는 버틸 수 없게 되자, 시간차가 짧아지며 터져 나오고 있을 뿐이다. 이런 사건사고는 쿠팡을 붕괴시키는 이유로 다가올 수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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