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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보라해 상표출원 업체의 황당한 변, BTS와 아미 조롱하는 사과?

by 조각창 202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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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해'라는 말을 모르는 아미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전 세계적인 팬들이 이 단어와 의미를 잘 알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말은 뷔가 콘서트장에 직접 언급하며 화제가 되었고, 신조어로 등록되기까지 했다. 무지개색에서 마지막 색인 보라를 통해 팬에 대한 사랑을 언급해 아미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는 방탄과 아미들이 공유하는 관계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아미에 대한 사랑을 이렇게 표현한 방탄의 모습에 많은 이들은 찬사를 보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연대와 사랑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보라해'는 이들의 것이란 사실은 너무나 당연하다.

“‘보라해’ 상표 출원으로 인해 BTS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폐사는 K팝 발전을 위해 ‘보라해’ 상표 출원을 포기하기로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리며 이를 조속히 처리하도록 하겠다”

 

자신들 멋대로 '보라해'를 상표 출원한 '라라리즈'라는 회사가 논란이 커지자 상표 출원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신들의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먼저 상표 출원하면 그만이라는 한심한 행태가 이번에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사과문에서도 이들의 패악질은 그대로 드러났다. 황당함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이건 사과가 아니라 자신들이 K팝을 위해 희생했다는 식의 입장문이다. 도둑질을 하다 비난을 받자, 내가 한 것은 도둑질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희생이라는 식의 말도 안 되는 입장이다.

 

자신들 회사는 K팝 발전을 위해 '보라해' 상표 출원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는 자신들 것인데 너희들이 뭐라고 하니, 우리가 대승적인 입장에서 양보를 하겠다는 식이다. 이게 말이 되는가? 이는 상표를 도둑질해 등록해놓고 엉뚱하게 자신들이 양보를 했다는 식의 주장이니 말이다.

잘못해서 사과문을 올릴 때는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 사과만 하면 그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구절절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들만 내세우기 위해 사력을 하는 모습은 추악할 뿐이다. 이는 사과가 아닌 변명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전 세계의 아미들이 사용하고 있는 고유한 ‘보라해(Borahae)’라는 단어를 상표권 등록 중인 것을 확인했다. ‘보라해’는 단순히 아이돌 가수들의 유행어가 아니다.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단어로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부디 상표권 등록을 취소해주면 감사하겠다”

 

BTS 공식 팬클럽인 아미에서는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었다. 전 세계 아미들이 사용하는 고유한 '보라해'를 상표 등록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상냥하게 요구했다. 이 정도면 아미가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존재들인지 잘 드러났다. 참 착한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문에 잘 드러나니 말이다.

 

염치라고는 존재하지도 않는 회사가 전 세계 아미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보라해'를 무단으로 상표권 등록을 하려 했다. 그저 먼저 상표 등록하면 그만이라는 도둑놈 심보가 그대로 드러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이들은 철저하게 자신들이 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아미들이 최대한 예의를 갖춘 입장문을 밝히자, 뒤늦게 자신들이 K팝 발전을 위해 양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정도면 적반하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게 말이 되는가? K팝 인기에 편승해 도둑질로 장난을 치려다 걸려서 한심한 발언을 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최소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려면 사과만 해라. 물론 처럼부터 사과할 일을 만들지 않았다면 상관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들의 사과는 사과가 아니라 변명이자 궤변일 뿐이다. 한심한 자들이 돈에 눈이 멀어 이런 짓을 벌이고도 사과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씁쓸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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