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마마무 소속사 하나의 중국 지지 논란, 동북공정 깊게 퍼져있다

by 조각창 2021. 3. 31.
728x90
반응형

마마무가 소속된 rbw가 하나의 중국이라는 문구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홍콩 민주주의 시위를 폭력으로 제압했던 중국의 행동을 지지하며 만들어진 문구다. 중국 출신 연예인들까지 지지선언을 하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중국 시장을 노리고 중국 출신을 키웠던 기획사들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들이 '하나의 중국'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벌어진 나이키 등 불매 운동에도 스스로 선전 도구가 되어 애국심을 보이기에 여념이 없는 그들의 모습에 많은 이들은 경악했다.

자신의 조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애국심을 비하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조국이라고 해도 독재의 만행에 찬성하고 지지하는 것과 그에 반하는 상황은 정반대일 수밖에 없다. 만행에 찬성하는 것은 애국이 아니라, 그런 만행을 저지른 자들에 대한 응원이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한다”

 

31일 새벽 RBW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이다. 다른 곳도 아닌 공식 채널과 웨이보 채널에도 동일한 문구가 올라와 중국의 독재와 탄압에 찬성하고 응원한다는 주장을 다른 곳도 아닌 한국 연예 기획사가 하고 나섰다는 사실에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 기획사가 하나의 중국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는 사실이 정상이라고 보는 이들은 없다. 벌써부터 마마무 기획사가 중국 자본에 넘어갔냐는 의혹들을 보이고 있는 이들이 많다. 아직 이들이 중국 자본에 잠식되었는지 알길은 없다.

 

많은 중소 기획사들이 넘어갔고, 그렇게 무니만 한국 아이돌 기획사인 곳들도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마마무 기획사마저 중국에 넘어갔냐며 많은 이들은 분노하고 있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중국의 동북공정이 막무가내로 이어지고 있는 엄중한 시대다.

 

깡패 국가를 자청하며 세상 모두가 자기들 것이라 우기는 한심한 중국에 동조하는 글을 올렸다는 것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지 않고서는 감히 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이 정도면 마마무 기획사는 이제 한국에서 더는 활동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금일 새벽 내부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게시글이 회사 SNS에 업로드되었습니다. 확인 결과 직원의 단독 행동으로 빚어진 일이며, 발견 즉시 삭제 조치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직원의 개인행동이지만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논란이 커지자 마마무 소속사는 직원 개인의 행동이라고 무마하고 나섰다. 직원이 단독으로 한 행동이라는 주장이다. 발견 즉시 삭제 조치를 했다고 하지만, 이는 영원히 남겨질 수밖에 없다. 그 직원이 누구이고, 정말 단독 행동인지 그 여부도 알 길이 없다.

 

이미, 많은 이들이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다. 어떤 회사가 직원 단독으로 이런 중대한 주장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것도 '조선구마사' 논란으로 드라마가 2회 만에 종영된 사태가 일어난 직후다.

 

이런 상황에서 이런 글을 올렸다는 것은 의도적으로 중국의 환심을 사기 위한 자폭에 가까운 일을 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해당 글을 올린 자가 중국인이라면 회사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한국인 직원이 이런 글을 올렸다면 더더욱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봐야 할 것이다.

 

체계도 없고, 직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심각한 수준의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글을 함부로 올릴 수 있는 곳이라면 마마무는 빨리 이들에게서 벗어나야 한다. 이 정도면 언제든 다시 한 번 큰 사고를 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니 말이다.

 

소속사는 단순히 직원의 단독 행동이라며 재발 방지를 마련하겠다는 말로 피해가려 해서는 안 된다. 이 상황은 소속사의 존폐를 결정할 수도 있는 심각한 수준의 문제라는 점에서 이에 합당한 책임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 정도 말장난으로 문제를 회피하려는 것은 일개 직원이 아닌 회사 차원이거나 고위직에 있는 인물이 '하나의 중국'을 외쳤다고 볼 수밖에 없다. 상식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이 말도 안 되는 구호를 공개적으로 내세운 것은 의도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회사가 이런 미온적인 태도로 사과글만 올린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 마마무 재계약 소속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최악의 사태는 이 기획사의 앞날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이는 향후 마마무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례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씁쓸하기만 하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과 구독하기를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