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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역사왜곡 조선구마사, 광고주 손절에도 침묵하는 YG

by 조각창 202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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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을 하고 있는 드라마 '조선구마사'에 대한 분노가 점점 커지고 있다. 가장 먼저 이 문제를 직접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 이들은 광고주들이다. 직접 광고를 했던 광고주만이 아니라, 방송 전후에 붙는 광고마저 빼 달라고 요청할 정도다.

 

국민들의 분노가 이렇게 큰 상황에서 가장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은 당연히 광고주들일 수밖에 없다.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추후 매국 드라마에 대한 광고 손절은 더욱 빠르게 이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광고주들이 빠르게 손절 행렬에 오르는 상황에서 지자체 역시 손절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문경문화재단 측도 지원금 회수 절차를 한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으로 이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300만 원 정도를 되돌려 받기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조선구마사'는 지난해 로케이션 비용 중 20%인 300만 원을 이미 지급해 지원 사업이 끝난 상태다. 사업은 지난해 종료됐기 때문에 회수는 불가능하다"

 

문경문화재단 측에서 밝힌 내용이다. 문경에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등이 촬영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난해 이미 끝난 지원 사업을 회수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행정 절차상의 문제로 어쩔 수 없다고 할 수는 없어 보이지만, 그럼에도 한심함으로 다가온다. 

 

문경시와는 달리, 나주시는 바로 손절을 밝혔다. "어제(23일)부로 '조선구마사' 장소 협조를 철회했다. 엔딩에 삽입되는 나주시 관련 사항도 삭제를 요청했다"고 입장을 명확하게 했다. 장소 협조를 철회했다는 것은 향후 매국 드라마의 촬영지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런 드라마가 최소한 우리 땅에서 우리 자본과 인력으로 만들어지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

 

"중국의 동북공정 및 문화공정에 더 당당히 맞서 우리의 문화유산을 잘 지켜나갔으면 합니다. 이러한 시기에는 더 조심했었어야 합니다. 우리의 훌륭한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도 시간이 모자란데, 왜곡된 역사를 해외 시청자들에게 보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의 문화와 역사는 우리 스스로가 지켜나가야만 합니다"

 

서경덕 교수는 '빈센조'의 비빔밥 논란에 이어 다시 불거진 매국 드라마 논란과 관련해 다시 지적했다. 왜곡된 역사를 해외 시청자들에게 보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는 너무 당연하다. 우리 문화유산을 잘 지켜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이런 식으로 스스로 우리 문화를 중국 것으로 포장하기 바쁜 것은 황당할 분이다.

 

'조선구마사'는 역사 왜곡은 물론이고, OST마저 중국 악기를 사용하면서 중국 동북 공정 일환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이 정도면 SBS와 제작사들이 철저하게 중국 동북공정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박계옥 작가가 '철인왕후'에 이어 바로 '조선구마사'까지 하며 이런 동북공정을 위한 행동을 했다는 것은 우연이라고 볼 수는 없다. 작가 혼자 작품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팀을 이뤄하거나, 서브 작가를 두고 집필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점에서 이들 집단이 철저하게 중국의 동북공정을 위한 드라마 작업들을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물론 작가로서 인지도가 낮은 박계옥과 그 일당이 제작사까지 휘두를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들을 한 제작사가 문제다. 

'조선구마사' 제작은 YG와 롯데컬쳐워크다. 이들이 이런 매국 드라마를 제작했다. 그런 점에서 이들에 대한 비난 여론 역시 강력하게 형성되고 있다. 더욱 YG의 경우 문제가 되고 있는 '철인왕후'와 '조선구마사'를 연이어 만든 제작사다.

 

더 심각한 것은 YG에 지분 참여한 중국 기업이 둘이나 된다. 상하이 펑잉이 8.09%, 텐센트가 4.41%를 투자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12%가 넘는 지분이 중국 것이라는 의미다. 물론 어느 기업이든 공개한 후 다양한 자본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다만, JYP나 SM은 중국 자본이 없다. YG와 같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단 의미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문제의 매국 드라마를 연속으로 제작한 YG가 중국 자본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품게 할 수밖에 없다. 

 

조선 건국 자체를 비하하거 조롱한 이 드라마는 최영 장군마저 조롱하고 나섰다. 중국과 일본의 외세에 맞서 싸웠던 인물을 조롱하는 것은 박계옥 작가와 그 팀이 어떤 존재인지를 잘 보여준다. 매국노들이 드라마를 쓰고 있다는 의미다.

 

더욱 2회 등장한 궁의 모습은 중국이 끔찍하게도 사랑한다는 붉은색으로 도배를 해놨다. 언뜻 보면 이게 중국 드라마인지, 한국 드라마인지 알 수 없게 한다. 무당 역시 우리가 알고 있는 무당이 아닌 중국식 복장을 하도록 해 이들이 어떤 의도로 드라마를 만들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중국에서는 이를 악용하기에 여념이 없다. 중국 자본을 받아 드라마를 만들며 그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역사마저 조롱하는 이런 행위는 중국인들이 비꼬아도 할 말이 없다. 이런 한심한 집단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이 절망스러울 뿐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국민들이 들고 나섰다는 것이다. 단순히 제작을 한 자들. 즉 제작사와 방송사, 작가과 감독만이 아니라, 촬영지를 제공한 지자체와 광고주들까지 매국 드라마에 참여한 모든 집단들에 대한 분노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철인왕후'와 '조선구마사'에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분노 역시 연일 거세지고 있다. 매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매국 연기자들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자국의 역사를 조롱하고 왜곡하는 연기를 하는 자들에 대한 비판은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니 말이다.

 

이번 사례를 통해 더는 자국 문화를 왜곡하고 훼손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선례를 남겨야 한다. SBS가 얼마나 버틸지 알 수는 없지만, 한심하게 이런 상황에서 드라마를 보는 작태를 버려야 할 것이다. 시청률 지표를 책정하는 기구를 가진 자들은 제발 매국에 동조하지 말라. 이게 마치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매국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다가오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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