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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빈센조 중국 비빔밥 논란 서경덕 교수 비판이 답이다

by 조각창 202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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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빈센조'가 논란이다. 중국 PPL이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이다. 최근 방송되는 tvN 드라마에 노골적으로 중국 제품이 등장하며 비난의 이유가 되고 있는 중이다. 역사 왜곡 문제와 희화화 논란에서 중국화 공정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다.

 

'빈센조'에서 등장한 비빔밥은 중국에서 만든 제품이다. 국내 청정원과 합작해 만든 이 비빔밥은 국내 판매될 예정도 없다. 하지만 '한국식 돌솥비빔밥'이라는 한글이 적혀있다. 중국이 철저하게 한글을 악용해 자국의 제품들을 한국 제품으로 포장하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방식은 이를 통해 모든 것이 다 중국 것이라고 우기기 위함이다. 현재 상황에서 국내 자본이 부족해 중국의 자본을 받아 드라마나 영화를 만드는 시기가 아니다. 넷플릭스가 공격적으로 국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것만이 아니라 충분히 국내 자본만으로도 제작 수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해외에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소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요와 공급의 법칙 속에서 투자 이상의 소득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 자본을 받지 않아도 충분히 제작해 수출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친한 기자분이 갑자기 연락을 줘서 알게 됐습니다.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중국산 비빔밥’이 PPL로 등장했다는 것을요. 물론 드라마 제작비 충당을 위해 선택한 상황이겠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정말로 안타까운 결정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중국이 김치, 한복, 판소리 등을 ‘자국의 문화’라고 어이없는 주장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번 PPL은 한국을 타켓팅한 것이라기보다는, 한국 드라마의 전 세계 영향력을 통해 수많은 나라에 제품 홍보를 노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장 우려되는 건, 중국어로 적힌 일회용 용기에 담긴 비빔밥이 자칫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중국음식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암튼 문득 무한도전 팀과 함께 비빔밥을 전 세계에 홍보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뉴욕타임스 및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통해서 말입니다."

'독도 지킴이'로 더욱 알려진 서경덕 교수가 '빈센조'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SNS에 올렸다. '중국산 비빔밥'이 PPL로 나왔다는 사실이 왜 문제인지를 언급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이런 식의 PPL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지적하고 있다.

 

김치나 한복 등 한국 고유 문화를 '자국 문화'라는 어이없는 주장을 하고 있는 중국을 생각해보면 '빈센조'의 PPL은 넋 나간 행동이나 다름없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바보라도 알 수 있을 정도다.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한국 드라마에 무임승차해 '전파공정'을 하고 있는 것이니 말이다.

tvN은 이런 사실을 아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외면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중국의 푼돈을 받고 이런 짓들을 해주고 있는 중이다. 서 교수도 이야기를 했듯, '무한도전'과 함게 비빔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던 사실도 언급했다. 

 

이런 노력을 드라마 한 편이 모두 망쳐버렸다. 이제는 중국인들은 자신들이 비빔밥의 종주국이라고 우기게 되었으니 말이다. 이런 한심한 짓들을 하고도 제대로 된 사고조차 하지 않는 tvN의 행태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돈을 벌기 위해 드라마라는 만든다는 점에서 PPL을 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돈을 받으며 어떤 내용이고, 이게 적합한지 여부를 가려내는 것 역시 너무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그들이 중국의 '전파공정'에 적극적으로 동조한 것은 매국적 행위다.

 

일 우익들이 돈을 주고 '독도는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라고 주장을 하는 드라마 PPL을 넣어도 해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다. 그 정도로 정신이 없는 존재들이다. 최소한 '똥인지 된장인지' 정도는 판단할 수 있는 수준은 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철인왕후'는 한국을 '빵즈'라 지칭하며 두둘겨 패야 하는 민족이라는 주장을 한 혐한 작가의 원작을 구매해 조선시대를 조롱하고 희화화했다. 그런 드라마가 17%나 되었다는 점 역시 경악할 일이다. 이런 역사의식도 없이 그저 재미있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지배하니 tvN이 막 나가는 것이다.

 

'여신강림'에서는 배경이 한국인지 중국인지 알 수도 없는 기괴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나마 당시에는 '훠궈'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억지스럽지만 이해해줄 수는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 고유 음식인 '비빔밥'이다. 

 

청정원도 비난을 받아 마땅하지만, 이를 그대로 방송에 넣은 tvN은 책임을 질 수 있는가? 넷플릭스에 판매해 제작비를 상회하는 수익을 이미 거뒀다. 이런 상황에 돈에 환장해 3~4억에 한국의 고유 문화를 훼손하는 일에 앞장섰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제발 정신이라는 것을 차리고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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