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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유노윤호 한순간에 무너진 이미지, 회복 어려워 보인다

by 조각창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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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하면 떠오르는 것은 열정이다. 그리고 바른 이미지다. 착실하고 건강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개념 연예인으로 다가왔던 그가 한순간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방역수칙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유노윤호의 이미지 회복은 어려워 보인다.

 

코로나19가 만든 수많은 문제들은 많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상대의 본질을 깨닫게 되는 경우들도 많아졌다. 국가들의 문제 역시 팬데믹 상황이 되자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추한지 그동안 이미지 세탁으로 몰랐던 전세계인들이 깨닫게 된 것은 팬데믹이 만든 실체다.

방역수칙은 지켜야 한다. 이는 자신만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규칙이라는 점에서 어기면 안 된다. 법적인 처벌을 넘어 팬데믹 상황에서 둑이 무너지듯 이를 어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코로나19가 모두를 집어삼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음식점에서 10시 마감인 상황에서 12시까지 술을 마시다 경찰의 현장 급습으로 붙잡혔다. 그 자리에 유노윤호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가보니 연예인이 있었던 셈이다. 이후 바로 유노윤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글을 올렸다.

 

팬들은 그런 유노윤호를 따뜻하게 감싸는 모습들이 보였다. 소속사 역시 사과를 했다. 그리고 그렇게 바른생활을 하던 이가 친구들과 만나 오래간만에 이야기를 하다 시간을 어겼다는 식으로 모든 것들이 정리되는 듯 보였다.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존재할 수 없다. 유노윤호가 친구들과 함께 갔다는 음식점은 술집이었다. 그것도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곳이라고 한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고 한다. 이는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위반하기 위해 찾았던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유노윤호가 여성 종업원들이 있는 불법 유흥업소에 있었다. 유노윤호의 일행과 종업원들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망갔다"

 

지난 12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한 내용이다. 일반음식점이 아닌 여성 종업원들이 있는 불법 유흥업소에서 단속을 당했다는 보도였다. 더욱 유노윤호가 일행과 여성 종업원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놀았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더 가관은 단속 나온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이 와중에서 친구들이 경찰을 막아주자 유노윤호가 경찰 추적을 피해 도망갔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물론, 방송 즉시 소속사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정했다. 여성 종업원도 없었고, 도망도 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느 것이 진실인지는 모른다. 현장에서 이를 모두 지켜봤다면 진실을 알 수 있지만, 상반된 주장에서 진실 찾기는 의외로 어렵다. 믿고 싶은 것을 믿게 되는 상황이니 말이다. 소속사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유노윤호에 대한 비난 여론은 점점 커지고 있는 중이다.

 

팬들과 온라인 만남을 가지는 상황에서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던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 자가 불법 유흥업소를 다니고 방역수칙까지 어기다 붙잡혔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14일에는 그가 반려견을 파양 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이미 10년이 훌쩍 넘은 이야기이지만, 1년 동안 키우다 유노윤호가 파양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그가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파양이 맞을 듯하다.

 

칭찬하고 응원할 수밖에 없었던 스타가 한순간에 추락하고 말았다. 그것도 심하게 추락하고 있는 중이라 팬들은 응원하면서도 착잡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유노윤호 팬들이라면 그의 말을 믿어줄 것이다. 뉴스 보도 내용은 거짓이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믿고 싶고 지켜주고 싶은 스타를 위한 팬심은 그런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나온 내용들을 보면 그가 쌓아 올린 모든 이미지들은 무너졌다. 그리고 쉽게 회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른 이들처럼 추악한 모습으로 무너지지는 않았다.

 

문제는 유노윤호가 너무 반듯한 이미지였다는 점이다. 조금은 실망해도 좋을 정도로 태도 묻어 있던 존재라면 이 정도 논란은 시간이 지나면 쉽게 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유노윤호가 그랬다는 점이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동안 너무 좋은 이미지였으니 말이다.

 

대중들은 유노윤호에 인간적인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는 안 되는 인물이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대한 배신감이자 분노다. 대중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이런 배신감이다. 거짓말을 해왔다는 사실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는 점에서 향후 유노윤호가 어떻게 이를 바로잡아 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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