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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짜증나는 20대 책임공방..뭐가 달라지는데..-_-;;

by 조각창 2008.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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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투표율에 대한 책임론에 대한 이야기가 블로거들 사이에 이슈가 되어버렸습니다. 20대가 투표를 얼마나 했는지, 그들의 성향이 왜 우향우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시작되었는데요.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는데....전국민이 투표를 한들 지금 달라질 수 있는게 있나?

정말 문제가 되고 있는 20대들의 투표율이 높아지면 야당에게 표를 몰아줬을까요? 기대치일뿐 누구도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없습니다. 전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한들 현재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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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나라당이 무척이나 싫습니다. 그리고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는게 무엇보다도 싫었습니다. 제가 싫다고 변할 수있는 것이 아니듯 총선의 결과도 제가 생각한 것과는 달리 한나라당과 뼈속까지 한나라당인 이름만 다른 정당의 국회의원들이 절대세력으로 자리 잡은 총선이었습니다.

지지했던 진보신당의 참패를 보면서 현재로서는 당연한 결과는 아닌가 하는 자괴감도 듭니다.

50%가 넘는 국민들이 외면한 총선은 많은 시사점들을 던져주고 있지요. 고립되어져버린 정치권에 대한 일갈이었으며, 이런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배신감은 향후 새로운 정치의 도래를 위한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란 기대감도 가져보게 됩니다.

각설하고 20대들의 책임론을 거론하기 전에 30대와 40대들은 무엇을 했나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현재 우리 사회를 이끌고 있는 중추들은 3, 40대들입니다. 그들에 대한 적극적인 반감이 이런 상황에 까지 다다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20대들이 느끼는 절망감은 무척이나 큰게 사실이고 그런 절망감이 반영된 표심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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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발췌

제가 대단한 정치 식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회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20대 들의 성향의 변화와 투표율로 화풀이할게 아니라 이런 상황을 만들었던, 우리 3, 40대 들은 다시 한번 고민을 해봐야 할 듯 합니다. 보수주의자들에게 모든 권력을 모아줄 수 밖에 없는 사회를 누가 만들었는지...그리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문제에 대한 반성이 우선되어야 겠지요.

이번 총선을 통해 최소한 국민의 반 이상은 이 땅의 그 어떤 정치인에게도 관심이 없음을 강력하게 표현했습니다. 비록 비겁하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악수를 통해 강력한 표현을 했다고 봅니다.


20대의 책임론보다는 우리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비정규직 문제, 의료보험민영화문제, FTA, 한반도 대운하등 너무 많은 현안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민의을 반영할 국회의원들을 잘 뽑아내지 못한 책임은 우리 모든 국민들에게 부메랑 처럼 되돌아 올 수밖에 없음이 잔혹해 보일 뿐입니다.


과연 희망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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