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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농구 스타 H 학폭 논란 수습하기 힘들어 보인다

by 조각창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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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폭로 글이 나오자마자 그가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었다. H라고 이름을 표기하기는 했지만, 그가 현재 방송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특정 인물이라는 것은 손쉽게 알게 했으니 말이다. 일부는 그저 장난이 심한 존재처럼 다가오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지독한 학폭일 수밖에 없다.

 

해당 인물은 현재도 고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먹방 유튜버로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말도 안 되는 성공을 거두고 있는 중이다. 이는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노골적으로 출연자들의 일을 포장하고 홍보하는 방송이기 때문이다.

사장의 잘못을 바로잡고 함께 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해당 프로그램은 어느 순간 출연하는 이들의 사업적 성공을 위해 공영방송이 철저하게 홍보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모두가 힘들다. 그들만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들에게 시민들의 돈을 받은 것으로 홍보 방송을 하는 것은 이상할 수밖에 없다.

 

“농구 국가대표 출신의 어머니와 사업을 하는 아버지, 그리고 특출 난 운동 실력을 가졌다.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었기에 위아래도 없는 독보적인 존재였다. 운동을 쉬려면 먼저 H한테 허락을 받아야 했고 H가 허락한 후에야 코치께 여쭤보고 병원을 갈 수 있었다”

 

“H 괴롭힘이 얼마나 심했으면 후배들이 단체로 도망가는 일도 있었다. H로부터 주먹과 발로 구타를 당하다가 맞아 죽겠다 싶어, 운동을 그만두게 됐다. 진정성 있는 사과와 앞으로 방송에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웃으면서 착한 이미지를 하면서 음식 먹는 걸 자랑삼아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예전 일들이 떠 올라 섬뜩하다”

 

최초 폭로자가 밝힌 내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그리고 너무 많아 모두 공개하기도 어려운 정도다. 그는 자신의 휘중을 다녔다는 인증 사진도 함께 올렸다. 그리고 당시 농구를 하며 피해를 입었던 이들의 피해 사실을 정리해 올린 것이라는 부언 설명도 있었다.

폭력과 폭언이 일상이었고, 해당 코치도 그를 막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소위 독재자나 다름없었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증언이다. 이 정도면 그가 얼마나 안하무인이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그가 방송에서 보인 행동이 그저 나온 것이 아니다.

 

후배와 나와 그에게 하는 행동들이 그저 장난이라 생각했다. 워낙 친하면 그런 장난들을 치고, 그렇게 받아주는 경우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욕을 하는 행위나 강압적으로 보이는 행동들 모두 방송을 위한 하나의 만들어진 것으로 봤지만 그게 아닌 셈이다.

 

과거부터 안하무인으로 살아왔고, 그렇게 폭력과 폭언이 일상이 되었던 존재하는 의미이니 말이다. 그런 인물이 방송에 나오고 포장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은 충격이다. 그런 모습으로 보다 많은 방송을 하고 있으니 피해자들 입장에서 보자면 기가 막힐 노릇이 아닐 수 없다.

 

피해자들은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먼저 하라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방송에 나오지 말라고 요구했다. 그가 현재 하고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는 요구다. 현재 그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모두 가식이라며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 섬뜩하다고까지 했다.

 

현재 가해자로 알려진 농구 스타는 SNS를 닫았다. 그가 시작하자마자 큰 사랑을 받았던 유튜브는 댓글 차단을 하고 있다. 그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들도 비상등이 켜졌다. 학폭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며 이미 한 배우는 하차를 했다.

 

H의 입장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사실인지 아닌지 여부는 가해자로 지목된 이의 입장이 나와야 보다 정확해진다.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는 해당 인물에 실명을 거론하기는 어렵다. 사실 여부에 대해 가해자로 지목된 이는 입장을 빠른 시간 안에 밝혀야 한다.

 

운동선수들 간의 폭력이 잦았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도를 넘는 수준이라면 그건 다른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더욱 방송 활동을 많이 한다는 점과 만약 폭로자들의 이야기들이 사실이라면 그런 그가 방송을 이어가는 것은 부적절하다. 가타부타 입장을 밝혀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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