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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라비와 열애설 태연 공식입장, 그저 동료?

by 조각창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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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과 라비가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무려 1년 동안 만나오고 있다는 그럴듯한 기사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과거에 비해 소녀시대의 존재감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태연이 열애 중이라는 기사라는 점에서 화제를 끌 수밖에 없었다.

 

과거 한차례 공개 연애를 하며 홍역을 치르기도 했던 태연이라는 점에서 이번 라비와의 열애설 보도가 어떤 파장을 낳을지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았다. 워낙 첫 열애 보도 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는 점에서 태연의 열애를 응원하면서도 우려도 함께 드는 것은 자연스러웠으니 말이다.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의 내용을 보면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라비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태연의 집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태연을 차에 태워서 강남 선릉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라비가 태연 집을 찾아 픽업해 자신의 집으로 갔다는 것이다.

 

함께 있는 사진까지 공개하며 사라진듯 했듯, 파파라치가 다시 등장하기까지 했다. 일반인들이 하면 범죄일 수밖에 없는 도찰이 기자라는 이유로 허용되고 있다는 것도 기이하다. 개인의 사생활을 캐는 것이 과연 공공의 이익이라 이야기할 수 있을지 의문이니 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즐겼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그 자리에는 태연의 반려견도 함께 있었다는 보도도 했다. 집요하게 추적하며 연예인의 사생활을 캤으니 그들이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어야만 한다는 확신도 있었을 듯하다. 

"태연과 라비, 두 사람은 곡 작업을 함께 하는 등 친하게 지내는 선후배 사이일 뿐이다.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태연 소속사인 SM 측은 즉시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파파라치 공개와 달리, 1년 전부터 열애를 즐겨온 것이 아닌 곡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다. 선후배로 잘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 열애설로 둔갑해 나왔다는 것이 소속사의 입장이다.

 

두 사람이 연애를 하든 그건 문제가 될 이유가 없다. 서로 좋아서 만나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될 것인가. 젊은 남녀가 불륜도 아니고 서로 좋아서 만나는 것은 박수를 쳐줄 일이다. 다만, 이를 왜 기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함부로 파 해치느냐가 문제다.

 

그들은 기자라는 직업이 마치 마법을 부리는 존재라도 되는 듯한다. 논란이 거세지자 파파라치 집단이 더는 연예인 뒤를 캐지 않게 되자, 이런 식으로 뜬금없이 한심한 범죄가 등장하고 있다. 연예인들을 추적하고 집앞에서 진을 치고 몰래 촬영하는 자들이 범죄자지 무슨 기자인가?

 

이런 자들을 기자나 언론사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다. 이 정도면 불법 흥신소이고 직원들이지 무슨 기자인가. 흥신소를 차리고 그곳에서 돈버는 것이 더 합리적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점에서 더는 연에인들 사생활이나 캐는 이런 한심한 파파라치들은 대중들이 외면해야 할 일이다.

 

연예인들도 사람이다. 그들도 개인적인 사생활이 존재하고 존중받아야 한다. 범죄를 저지르거나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다면 그에 관한 기사를 내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들을 기자라는 이유로 이렇게 불법적으로 촬영해 보도하는 것이 정상인가?

 

최소한 선은 지키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 정도면 막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예인 사생활을 어디까지 파고들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개인의 사생활을 몰래 촬영해 이를 돈벌이로 사용한다면 이것 역시 범죄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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