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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9. 21:30

황상무 KBS 전 앵커 사의 표명이 황당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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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KBS 전 앵커가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박근혜 시절 KBS 뉴스를 진행했던 전력이 화려하다. 이명박근혜 시절 언론이 얼마나 망가졌었는지 모르는 이는 없다. 그런 언론에서 앵커로 장수를 했다는 것은 그가 어떤 언론인인지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이명박근혜 시절이 끝나고 언론의 정상화 과정에서 과거 권력의 나팔수 역할을 했던 자들이 비난을 받은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었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여정일 수밖에 없다. 왜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그들을 기레기라고 불렀는지 그들은 모를 리가 없다.

"KBS에 더이상은 제가 머물 공간이 없어졌다. 그래서 떠나고자 한다. 2005년 5월3일 피눈물을 삼키며 진행했던 아침 뉴스가 생각난다. 어린 자식을 영안실에 넣어두고 돌아선 직후였다. 그만큼 혼신의 노력을 바쳤던 KBS였다"면서 "하지만 이제 KBS에 대한 저의 의탁을 접으려고 한다"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회사가 한쪽 진영에 서면, 나머지 절반의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다. KBS는 극단의 적대 정치에 편승해서는 안 된다"

 

황상무 전 앵커가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이 글만 보면 마치 독재시대 저항하다 해고당한 해직 언론인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이 정도면 민주화 투쟁을 하던 언론인의 결기로 봐도 이상할 것이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는 정반대에 있던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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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근혜의 편에 서서 노골적으로 어용 언론의 모습을 보였던 자다. 그로인해 같은 KBS 사원들이 그의 퇴진을 요구할 정도다. 그 정도라면 그가 어떤 일들을 해왔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 KBS의 다수의 노조가 있다. 보수성향의 노조와 함께 한동훈 검사 보도와 관련해 KBS를 비판해왔던 인물이기도 하다.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회사가 한쪽 진영에 서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마치 자신을 보며 이야기를 하는 듯하다. 극우집단에 서서 언론을 악용했던 자가 마치 자신은 전 국민을 대변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모습은 추악해 보일 정도다.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살수차에 맞아 희생됐을 때 경찰의 부검 시도를 옹호하며 공방으로 치부하고 정치 쟁점으로 호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목소리가 높아졌을 시 야당 의원이 여당 의원 번호를 인터넷에 유출했다고 왜곡 보도했다"

 

황 전 앵커가 뉴스9을 진행하던 2018년 2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 소속 22기(1996년 입사), 27기(2001년 입사) 기자들이 황상무 당시 앵커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기자들이 황 전 앵커의 퇴진을 요구하며 외친 내용들 중 일부다.

 

그가 얼마나 편향된 한쪽 진영의 편에 섰던 인물인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박근혜 정권의 편에 서서 노동자를 폄하한 자다. 여기에 왜곡 보도까지 해왔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의 퇴진은 이미 오래전 끝났어야 했다. 그동안 버티며 국민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것만으로도 문제다.

 

고대영 전 KBS 사장이 2018년 1월 23일 해임된 후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의 파업은 끝났으나 보도와 제작 책임자들은 바뀌지 않아 기자들이 황 당시 앵커의 퇴진을 요구한 내용이다. 이 정도 편향된 자라면 절대 KBS에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

 

황 전 앵커의 변을 보면 얼마나 상황판단을 하지 못하는지 잘 드러난다. 박근혜식 논리로 무장한 그들에게 이런 식의 궤변은 너무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수구 언론으로 향해 가기 위해 마치 자신이 대단한 언론인이라도 되는 듯 포장하는 모습이 끔찍함으로 다가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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