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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태연 동생 하연 가수 데뷔 성공 할 수 있을까?

by 조각창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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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연의 친동생이 가수로 데뷔했다고 한다. 태연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동생이 과연 언니를 넘어설 수 있을까?라는 의문은 남을 수밖에 없다. 물론 동생 역시 언니를 넘어서겠다는 생각으로 가수 생활을 시작하지는 않았을 듯하다.

 

물론 동생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그건 당사자만 알고 있겠지만 말이다. AI가 만든 음악을 들고 나왔다는 점에서 기존의 방식을 타파했다. 이는 결국 노래 자체로 언니를 넘어설 수 없다는 확신이 만든 도전일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태연과 대결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 자체가 무의미하기도 하다.

"축하해 내 동생"

 

태연은 뮤직비디오 장면들과 함께 자신의 여동생이 가수로 데뷔한 것을 축하했다. 엄청난 팬덤을 가진 태연이 직접 동생을 언급하고 축하하는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친동생이 아니라 해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끌 수 있는 존재가 바로 태연이니 말이다.

 

소녀시대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 중인 최고의 가수다. 걸그룹 멤버로서만이 아니라 솔로 활동에서도 최고의 가치로 손꼽히는 태연이라는 점에서 친동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밖에는 없다. 실제 팬들 사이에서는 오래전부터 여동생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왔었다고 하니 말이다.

 

7일 정오 태연의 친동생인 하연은 데뷔곡 '아이즈 온 유(Eyes on you)'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발표했다. 같은 시간에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공식적으로 가수 하연을 알렸다는 점에서 중요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그런 동생을 응원하는 언니의 모습도 그래서 보기 좋았다.

 

신기한 것은 하연이 발표한 디지털 싱글 '아이즈 온 유'는 인공지능이 작곡·편곡한 노래를 바탕으로 프로듀서 누보(NUVO)가 작곡·편곡했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노래를 만드는 세상이 왔고, 실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하연은 자신이 직접 작사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인공지능이 만든 노래를 프로듀서가 함께 하고, 하연이 작사에 참여하며 만들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을 수밖에 없다. 향후 유사한 방식의 음악 작업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이제 인공지능이 만드는 시대가 활짝 열릴지도 모르겠다.

 

태연의 동생이라는 타이틀이 하연에게는 어떻게 다가올까? 고맙기도 하지만 힘들지도 모르겠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잘해도 태연 덕이라는 평가가 내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하지 못하면 태연이 언니라고 가수 데뷔했다고 질타를 받을 수도 있다.

 

이렇게 알려지기 전에도 하연은 그동안 유튜브 채널에 커버 영상을 공개하며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커버 영상을 통해 반응을 확인하고 나름대로 가수 데뷔를 위해 준비를 해왔다고 볼 수 있다. 언니가 태연이라는 이유로 가수라는 꿈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

 

태연이 친언니라는 사실이 큰 축복이기도 하지만, 하연에게는 그게 곧 가장 큰 짐일 수도 있다. 쉽지 않은 길을 걷기 시작한 만큼 태연 동생이 아닌, 그저 가수 하연이라는 이름으로 오랜 시간 가수로 활동할 수 있기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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