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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류상욱 음주운전 사고 참 한심하다

by 조각창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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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음주운전을 하고 다니는 자들이 많다. 더욱 코로나19로 인해 음주 검사가 힘들어지는 틈을 타서 아무렇지도 않게 음주운전을 하는 자들이 늘었다. 이런 자들은 혼자 사고를 내고 사망하면 그만이지만, 문제는 음주운전자들은 멀쩡하고 억울한 피해자들만 양산된다는 점이다.

 

연예인들의 음주 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아무리 살인과 다름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호소를 해도 음주운전을 하는 자들은 크게 줄지 않는다. 그만큼 처벌이 미흡하고, 음주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내도 방송에 나올 수 있다는 확신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새벽 1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사거리 방면에서 배우 류상욱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고 한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기사화된 것이다. 사실 류상욱이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 사진을 봐도 모를 정도다.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스타일지 모르지만 왕성한 활동도 하지 않고 있는 그는 음주운전 사고로 세상에 자신을 알리고 있는 셈이다. 이를 두고 그는 이 상황이 행복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는 안 되니 말이다. 음주운전은 살인죄나 다름없이 처벌해야 한다.

 

류상욱이 지난 6일 새벽 1시쯤 역삼동 르네상스 사거리 방면에서 신호 대기차 정차 중이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켜 조사 중이라고 한다. 술에 취해 신호 대기차를 충돌했다는 점에서 이는 변명의 여지도 없어 보인다.

 

류상욱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2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한다. 사고 직후 류상욱은 강남서에서 조사를 받았고 피해자인 A 씨는 전치 4주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한다. 면허 취소 수준으로 취한 채 운전대를 잡았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이미 끝이다.

 

음주운전이 반복적인 습관이라는 점에서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보는 이들은 없다. 재수없게 이번에는 사고를 내서 잡혔을 뿐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자들은 강력하게 처벌을 해야 한다. 벌금 역시 강하게 물리고 다시는 운전대를 잡을 수 없는 조처도 필요하다.

 

피해자 측은 1300만원의 대물 피해를 보았음에도 류상욱 측이 보험사 면책금도 빌려 낼 정도로 재정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이유로 형사 합의를 기피 중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합의해줄 수 없으니 알아서 하라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신이 잘못했다면 이에 대해 최선을 다해 피해자와 합의를 해야 한다. 최소한 그런 노력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돈이 없어 합의해줄 수 없다는 식의 주장을 하는 류상욱에 대해 법은 어떤 판결을 내릴지 궁금하기만 하다.

 

아무리 수많은 이들이 음주운전은 살인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을 해도, 법은 언제나 솜방망이 처벌이다. 수많은 노력과 희생으로 조금씩 형이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그 정도면 다시 음주운전을 하겠다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바뀐 것이 실감 나지 않는다.

 

류상욱은 지난 2008년 그룹 브라운아이즈 ‘가지마 가지마’의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고 한다. 이후 ‘선덕여왕’, ‘인연 만들기’, ‘내 인생의 단비’ 등에 출연해왔다고 알려져 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뒤 류상욱은 개인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자신에게 비난이 쏟아질까 개인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류상욱에게 이제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끝이다. 대중들은 더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 법이 제대로 처벌하지 않으면 대중들이 처벌하는 세상이니 말이다. 음주운전은 그저 살인을 하겠다는 의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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