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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코로나19 세 번째 확진자 공포보다 냉정한 대응 절실

by 조각창 2020.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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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WHO는 심각한 경보를 하지 않고 있어 더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이런 질병의 경우 선제적으로 방어하는 것이 최선임에도 왜 이런 행태를 보이는지 알 수가 없다.

 

우한 지역에서 문제의 질병이 발생한 것은 필연이라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중국이 여전히 야생 동물들을 먹는 습관이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야생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알 수 없는 바이러스들이 그대로 인간의 몸에 축적되고 있다는 의미와도 같다. 

야생 뱀을 먹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되었다는 주장들도 나왔다. 정확하게 어떤 야생 동물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야생 동물을 먹는 습관이 질병을 불러왔다는 것만은 명확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온갖 바이러스를 품고 있는 박쥐를 먹고 이를 SNS에 올리는 중국인들의 모습은 경악스럽다.

 

옆에서는 많은 이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죽어가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야생 박쥐를 먹고 있는 장면은 괴기 영화처럼 두렵게 다가올 뿐이니 말이다. 국내에서도 문제의 질병이 발병했다. 첫 번째 확진자는 국내로 들어온 중국인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우한에서 일을 하던 50대 남성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세 번째 확진자까지 나왔다. 우한에서 거주하다 20일 입국한 50대 남성이다. 이틀 동안 일상 생활을 하다 간헐적 기침과 가래가 발생해 질본에 연락해 격리 치료 중이라고 한다. 이 남성의 경우 설을 앞두고 제법 많은 이들과 접촉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발병 초기 접촉이 전파의 이유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사람대 사람 전염으로 전파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한 폐렴 초기 중국 당국은 인간대 인간 전염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첫 확진자의 경우는 문제의 시장에 가지도 않았던 사람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분명한 사실은 중국 당국의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면 우한 지역에 머물며 치료가 가능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자 뒤늦게 우한을 봉쇄하는 퍼포먼스를 보였지만, 이미 수많은 중국인들과 거주했던 이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며 오히려 세계적으로 널리 퍼지게 만들고 있다. 

 

대만인은 자신의 질병을 숨기고 사람이 많은 곳들을 출입하다 확진 판단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거액의 벌금형을 받게 되었다. 자신의 병을 알면서도 숨긴 채 전파되도록 방치했다는 의미가 된다. 국내에서도 의심 환자의 경우 스스로 질본에 연락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과도한 공포를 스스로 가질 이유는 없다. 패닉 상태는 오히려 독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보다 이성적으로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분명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라 바이러스가 그동안 나왔던 사스 등 다른 전염병보다 강력하다는 보고들이 나오고 있지만, 과도한 패닉은 전염병보다 심각한 상황을 만들 수밖에 없다.

 

중국 의료계는 우한 폐렴 확진자들에게 HIV 치료제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에이즈 치료제가 약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미 50명 넘게 사망하고 수천 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에서 약을 찾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한 현지 영상으로 도는 끔찍한 상황들이 불안을 증폭시키지만 경계와 패닉은 다른 것이다. 

 

다양한 질병들 속에서도 제법 능숙하게 대처해왔던 정부라는 점에서 믿고 지시에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최대한 외부인과 접촉을 삼가고 감기일지라도 기침과 발열 증세가 있다면 우선 의심하고 질본 등에 연락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마스크보다 중요한 것은 손 씻기라는 점에서 개인 청결이 전염병을 막는 최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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