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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궁금한 이야기 Y 부원장의 수상한 행동 황당하다

by 조각창 2019.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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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황당한 사건 2개가 소개된 '궁금한 이야기Y'는 시청자들의 분노를 극대화시켰다. 두 사건 모두 사법기관이 얼마나 한심한지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 분노하게 된다. 이견이 있고 다퉈야 할 문제라면 쌍방의 의사를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다룬 두 건의 사건은 너무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수사가 되지 않아 피해자들만 억울한 사건들이다. 임신 9개월 임산부가 말년 휴가 나온 병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새벽에 일을 하는 남편을 위해 식사를 싸간 아내가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술 취한 병장이 성추행을 했다.

길거리에서 해당 군인을 막는 이도 있다. 이는 중요한 목격자다. 산달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뛰어 도망갈 수도 없는 여성은 그렇게 군인의 협박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중간에 군인을 막아 세운 남성으로 인해 남편에게 연락을 할 수 있었다.

 

급하게 달려온 남편으로 인해 군인은 제압당하고, 경찰로 인계되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군인 신분이라 헌병대에 연락해 인계했는데 그들은 제대로 된 조사도 하지 않고 풀어줬다. 휴가를 갔기 때문에 자신들은 조사할 수 없다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이었다.

 

그렇게 풀려난 군인은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다음날 경찰서로 와 피해자와 대면했다.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도 당황스러운데 헌병대는 성추행범에 대해서 아무런 조사도 하지 않고 제대시켰다. 자신들은 의무가 없다면 발뺌하는 그들은 있을 필요도 없는 한심한 존재들일뿐이었다. 

 

사회에서 저지른 군 범죄는 사회법으로 다스려야 한다.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는 자들이 왜 존재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 뻔뻔한 헌병대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들은 존재해서는 안 되는 범죄 집단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사회로 나와 경찰 수사를 받게 되었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결국 피해자만 힘겨운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게 되었다.

 

두 번째 사건 역시 황당하다. 세종시 한 연구에서 일하던 아내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뇌출혈로 사망한 아내가 과로로 인한 사망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들었다.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책임연구원으로 승진한 후 상사이자 승급한 부원장의 집에서 간 후 사망했다.

 

술을 많이 마신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부원장은 자신은 부하직원 사망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건물 CCTV는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에 쓰러진 여성을 끌고 타는 남성. 주차장 앞에 차를 대고 새벽에 그 안으로 옮기는 남성이 바로 직장 상사인 부원장이었다.

 

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면 살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부원장은 10분 정도 거리 병원이 아니 회사 주차장으로 갔다. 그리고 4시간 정도가 지나 다시 숙소로 돌아와 뭔가를 들고 나와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미 사후 경직이 나타날 정도로 사망한 상태에서 옮겨졌다.

 

다음날 경찰 조사후 부원장은 모텔에서 뛰어내려 다쳤다. 죽으려고 했다고 볼 수 없는 정황도 많다. 의도적으로 죽지 않을 정도의 상황을 만들어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을 다른 지역에 버리고, 사망한 여성의 휴대전화로 새벽시간 어두운 뭔가를 촬영했다.

 

같은 차에 탄 상황에서 여성에게 부원장은 두 차례나 전화를 했다.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정황이다. 더욱 끔찍한 것은 사망한 여성은 속옷을 입지 않았다. 턱에도 상처가 있다. 부원장이 병원이 아닌 다시 숙소를 갔던 이유는 속옷을 챙겨 여성 가방에 넣기 위함이었다. 

 

이 사건은 아직 수사 중이다. 하지만 드러난 정황을 봐도 부원장이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고 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드러난 증거에도 부정하는 부원장의 행태는 경악스럽기만 하다. 남편으로서는 황당하고 분노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월차인 날 굳이 세종시까지 불러 부원장은 뭘 했던 것일까? 이제 수사 당국이 책임져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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