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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런닝맨 강한나 이별이 화제인가 예능감이 화제인가?

by 조각창 2019.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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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에 출연한 강한나가 화제다. 강한나는 어쩌면 '런닝맨'에 고정으로 출연해야만 하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그만큼 이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인물이니 말이다. 엉뚱함과 솔직함을 고르 겸비한 강한나의 매력은 '런닝맨'에 출연했을 때 가장 강렬하게 다가온다.

 

망가지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는 것은 예능인으로서 절대적인 장점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강한나는 어쩌면 배우보다 예능인으로서 가치가 더 클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예능에서 그 존재감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니 말이다. 더욱 '런닝맨'에서 강한나는 최적화되어 있다. 

근 1년 만에 '런닝맨'에 다시 나온 강한나는 여전했다. 외모만 보면 말 그대로 새침해 보이는 배우의 전형처럼 보인다.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그래서 불편해 보일 수도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강한나는 외모와 달리, 완벽하게 예능화 된 존재라는 사실은 흥미롭다. 

 

"이별을 겪었다. 계속 가만히 누워 있다가 목이 아파서 경추 베개를 샀다. 저는 그렇게 힘들지 않다. 이별을 극복했다"

 

1년 만에 '런닝맨' 출연한 강한나가 밝힌 내용이다. 유재석이 던진 질문 하나에서 파생된 상황이었다. 유재석이 던진 질문은 "인터뷰를 보니 서른두 살에 결혼하고 싶다던데 잘 진행되고 있냐"라는 일상적인 근황이었다. 출연하는 게스트에 맞는 질문들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31살인 강한나가 인터뷰처럼 결혼할 사람을 찾았냐는 개인적 궁금함까지 이어진 질문이었다. 이런 질문에 공식적인 답변은 정해져 있다. 찾고 있는데 없네요. 라는 식의 답변이 공식화되어 있다. 그저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길 수 있는 사안에 강한나는 달랐다.

 

'런닝맨 패밀리'로 불리는 강한나는 그곳에 편해서 스랬는지 모르지만, 이별을 했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다. 이 발언에 많은 이들이 놀란 것은 강한나는 근 2년 이상 중국 배우인 왕대륙과 열애설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강한나가 왕대륙과 이별을 한 것이냐는 의문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별 후 계속 누워있다 목이 아파 경추 베개를 샀다는 강한나는 쿨했다. 오히려 호들갑스럽게 이별 경험과 극복 과정을 이야기하는 상황이 우습게 다가올 정도였다. 강한나의 솔직함이 의외의 재미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런닝맨 패밀리'라는 발언이 이상하지 않다. 

 

강한나가 왕대륙과 사귀었는지 아닌지가 중요하지는 않다. 사귀었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리고 이를 부정했다고 비난 받을 이유도 없다. 양측 모두 서로가 친구라고 이야기를 했다. 묘한 상황일 수도 있고, 그 과정을 친구라고 표현했을 수도 있는 일이다. 

 

왕대륙과 강한나가 친해진 것은 중국 드라마 '뒤취등장목야궤사'를 찍으면 서다. 이후 2017년부터 일본 오사카의 놀이공원, 대만 수산물 시장, 이탈리아 바티칸 등에서 다정한 모습이 목격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단 둘이 여행을 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일행들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열애로 보기도 어렵다. 더욱 양측 모두 부정하는 상황에서 열애라고 이야기할 근거도 없다. 그런 점에서 그들의 열애설은 그저 말 그대로 설로 끝날 수밖에 없다. 강한나가 이별한 상대가 누구인지 알 수는 없다.

 

이별이 뭐 대단한 것이라고 추적을 하며 누구와 사귀었는지 과거로 회귀하려는지 모르겠다. 그런 점에서 강한나의 이별보다는 그의 예능감이 더 중요하게 다가온다. '런닝맨'에서 거침이 없는 강한나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기 바라는 것은 가장 빛나기 때문이다. 거침없고 망설이지 않는 강한나는 '런닝맨'에 최적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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