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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아이즈원 갤러리 해체 요구가 던지는 의미

by 조각창 2019.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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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현재 분위기로 보면 앨범 발매 연기로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엠넷 측에서 앨범 연기를 발표하며 사과를 했지만, 그것으로 현재 논란을 막을 수는 없다. 워낙 큰 사건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활동은 불가능해 보이니 말이다.

 

엑스원과 아이즈원에 대해 조작을 했다고 밝혀진 상황에서 이들이 정상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근거가 사라졌다. 명분이 사라진 이들이 활동을 할 수 있는 근간들이 사라졌으니 말이다. 엑스원 측은 스케줄을 이어갈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들 의지처럼 될지는 의문이다.

"프로듀스 48을 통해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안준영 PD가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는 게 알려진 이상, 아이즈원의 정당성은 사라졌다. 팬들은 아이즈원의 컴백을 학수고대했고, 멤버들이 모두 하늘 높이 비상하길 바랐다. 하지만 안준영 PD가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는 게 알려진 이상, 아이즈원의 정당성은 사라졌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외쳤던 공정과도 맞지 않는 일이다. CJ ENM이라는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여 아이즈원을 통해 다시 한번 꿈의 날개를 펼치고자 했던 모든 멤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말았다"

 

디시인사이드 아이즈원 갤러리 측은 7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아이즈원의 해체를 요구했다. 논란의 안 피디가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했기 때문에 아이즈원의 정당성은 사라졌다고 규정했다. 많은 팬들은 아이즈원이 컴백하기를 학수고대했지만, 조작을 인정하며 모든 것은 끝났다고 했다.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해 아이즈원 멤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고 밝혔다. 아이즈원 멤버 중 얼마나 부당한 순위 조작으로 합류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이는 제대로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섣불리 말할 수는 없다.  

 

"CJ ENM이 문화 기업으로서 마지막 양심이라는 게 존재한다면, 허민회 대표가 직접 국민들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길 바란다. 11일은 (아이즈원) 컴백이 아닌, 고별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게 해 주기를 바란다"

 

팬클럽은 공식적으로 CJ ENM 허민회 대표가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아이즈원의 컴백이 있는 11일은 고별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복귀가 아닌 고별 무대로 만들어 달라는 것은 강력한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다른 지적들과 팬클럽의 공식 입장은 차이가 크다. 누구나 이 사안에 대해 비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즈원에게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은 팬클럽이다. 팬이 돌아서면 스타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 그만큼 팬은 절대적인 존재다. 이런 팬클럽이 나서 해체를 요구했다. 

 

팬들이 돌아선 아이즈원은 더는 설 자리가 없다. 녹화를 마친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편집해 드러내게 되었다. 출연 중인 멤버들 역시 편집으로 사라진다. 즉각적으로 방송에서 외면하고 나섰다. 이는 아이즈원의 설자리가 사라져 가고 있다는 의미다. 누가 책임질 수 있는가? 부당한 방법은 결국 선한 목적으로 열심히 노력한 모든 이들을 절망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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