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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연애의 맛 3 정준 이재황 강두 박진우 모두 열애 성공?

by 조각창 2019.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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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 김유지, 이재황 유다솜, 강두 이나래, 박진우 김정원 커플들은 모두 달달하다. 다른 시즌과 달리 이들은 모두 성공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만드니 말이다. 이 정도면 시즌3은 모두 해피엔딩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남들 연애를 지켜보는 것도 때로는 재미있다.

 

직진형은 정준과 김유지는 첫 만남 후 36시간 만에 두 번째 데이트를 했다. 다른 어떤 커플들보다 빠르게 만나는 이들은 말 그대로 직진이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던 정준은 두 번째 만나에서도 제작진들을 부지런하게 만들었다. 예능의 특성을 무시하고 자신의 연애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좋으면서도 불안하기도 했다.

연애의맛3

꽃구경을 한다면 즉석에서 경주행을 감행했다. 제작진들에게 통보하기 전에 택시부터 부르는 정준의 행동이 일관되게 이어진다는 점에서 그의 성격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이 결국 문제를 만들 수도 있다. 아무튼 갑작스러운 여행에 들뜬 그들은 맛집으로 향했다.

 

경주의 맛을 직접 보면서 좀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었다. 이 상황에서 김유지는 연기자라는 점에서 가식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품었다. 너무 직진인 정준의 행동이 방송을 위한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이 문제는 앞으로도 문제가 될 듯하다.

 

시즌 2에 이어 시즌 3까지 합류한 이재황 유다솜 커플은 반가웠다. 여전히 활발하고 밝은 유다솜이 직접 집돌이 재황의 집까지 찾아가 태안 데이트를 했다. 태안까지 향하는 상황에서 다솜의 솔직함과 센스는 모두를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연애를 전혀 모르는 듯한 재황을 꾸며주고 챙기는 다솜과 같은 여성은 모든 남성들의 로망과 같은 존재다. 직접 운전을 하고 태안으로 가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재황의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았다. 항상 검은 옷만 입는다며 다솜 어머니가 사주신 셔츠를 입고 신나 하는 재황은 진짜였다. 

 

태안에서 축제에 참가한 재황 다솜 커플은 뜻하지 않은 게임에 어색하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커플 림보에 이어 백허그를 하고 대하를 까주는 모든 것들은 이들 커플에게는 새로울 수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아직 걸음마 중인 이들에게 이런 스킨십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날 것을 먹지 못하는 재황을 위해 자신이 먹겠다고 나서는 다솜. 하지만 사실 대하 먹기는 빼빼로 게임이었다. 두 사람의 첫 키스는 이렇게 성사되는 것일까? 시청자로서는 궁금할 수밖에 없다. 짠한 데이트를 즐기는 강두와 이나래 커플은 한강 라면에 이어 자전거를 타고 단골 중국집으로 향했다.

 

3천 원짜리 짜장만 먹던 강두가 이나래를 위해 요리를 시키는 장면은 대단함과 짠함 사이에 있었다. 첫 만남을 위해 자신이 준비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선물이라며 내민 것은 3년 동안 모은 단골 중국집 쿠폰이었다. 정말 사랑한다면 이 모든 것이 귀엽고 대단해 보일 수 있다.

 

문제는 이런 너무 솔직한 TMI는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첫 만남부터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준 이 행동들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낼지는 모르겠다. 단골 포차까지 가서 술 한잔을 하고 헤어진 강두와 이나래는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처음 만나자마자 연인이 아닌가 의심이 들었던 박진우 김정원 커플은 이미 연인이었다. 열흘 만에 만났다는 이들은 커플룩으로 등장했으니 말이다. 티셔츠에 검은색 바지와 운동화로 맞춘 그들은 이미 오래된 연인처럼 느껴지니 말이다. 정원의 아지트에서 처음 술을 마셔보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들의 데이트는 말 그대로 익숙하다.

마치 오래된 연인들의 연애를 보는 듯한 박진우와 김정원은 그대로 결혼을 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훅 들어왔다 빠지며 거리를 두기도 하는 이들은 연애 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애 고수들이 만나 펼치는 연애는 이런 식이라고 이야기하는 듯했으니 말이다. 

 

불안 요소들은 있지만 다들 행복해 보였다. 첫 만남과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선뜻 말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문제는 윤정수가 되겠다. 첫 만남부터 불안했던 윤정수를 위해 두번째 데이트가 준비되었지만, 이 역시 제대로 안 풀리는 듯한 모습이다.

 

예고편이 악마의 편집이 아니라면 다시 실패할 것으로 보이니 말이다. '연애의 맛3'는 나름 조합을 잘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과연 이들 중 진짜 커플이 다시 나올 수 있을까? 가능성과 함께 모두가 아닌 그런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시즌 3은 이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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