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검찰 개혁 촛불집회 서기호 박훈 변호사 평가가 답이다

by 조각창 2019. 9. 29.
728x90
반응형

200만 개의 촛불이 켜졌다. 검찰을 개혁하라는 국민들의 외침이 거대한 울림으로 28일 서초동을 들끓게 만들었다. 이제 더는 개혁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 검찰 개혁이 아니라 비호하고 개혁에 반대하는 검찰의 행태에 국민들은 분노했다. 국민들에 반하는 권력은 존재해서는 안 된다.

 

촛불집회를 폄훼하는 자들은 나오기 마련이다. 더욱 이런 역사를 가져보지 못한 자들은 샘을 넘어오기를 부리고 폄하하기에 여념이 없다. 서초동에 열린 음악 축제 인원 때문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200만 촛불이 잘 알지도 못하는 음악 축제를 즐기러 온 시민이라는 주장은 참 측은함으로 다가온다.

국민에 군림하고 권력을 휘두른 기억 외에는 없는 집단들에게 이런 국민들의 분노와 행동은 이해할 수가 없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성적으로 판단이 안 되는 결과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그들은 영원히 국민들을 이해할 수 없다. 국민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자들이 정치를 하고 있는 중이다. 

 

"200만 촛불로 조 장관 낙마는 불가능하다. 편파 과잉 먼지털이 수사의 끝판왕이다. 윤석열 낙마가 언제 이뤄질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로 등장했다. 10년 전 정치검찰의 '논두렁 시계'에 당했지만, 이번에야말로 똑같이 당하지 않겠다. 이게 200만 촛불의 민심이다"

 

"선출되지 않은 권력까지 바꿔본 적은 아직 없다. 서초동 200만 촛불은 매주 토요일 타오를 것이다. 이제 검찰권력은 더 이상 철옹성이 아니다"

 

판사 출신인 서기호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촛불 집회의 의미를 언급했다. 양승태가 지배하던 사법부와 맞서 싸우다 판사복을 벗어야 했던 서기호 변호사는 누구보다 사법개혁을 외쳐온 인물이다. 그리고 그 개혁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도 잘 아는 인물이다.

 

200만의 국민이 거리에 나서 촛불을 들었다. 조국 장관을 밀어내려던 자들에게는 이제는 국민 전체와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나도 조국이다'라는 발언을 하는 국민들과 싸울 준비는 되었는가? 국민들을 부정하고 살아남는 정치 집단은 존재하지 않는다.

 

10년 전 정치검찰에 의해 노무현 대통령은 서거했다. 그 기억을 지니고 있는 수많은 국민들은 이번에는 당하지 않겠다는 확신으로 뭉쳐있다. 과거에는 몰라서 당했지만, 이제는 절대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28일 서초동에 화려하게 빛난 촛불이다. 

 

선출된 권력은 국민들이 많이 무너트렸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그래서 국민들 투쟁의 역사다. 일제와 싸우고 독재를 무너트리고 민주주의를 만든 것은 정치인들이 아닌 국민들이 피를 흘려 얻은 것이다. 국민들이 곧 대한민국의 역사이고 주인이라는 것은 명확하다.

 

박훈 변호사는 조 장관 일가 수사 관련 언론보도가 의도적인 수사기밀 유출이라며 검찰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독특한 이력을 가진 박훈 변호사 역시 이번 촛불집회와 관련해 "검찰과 맞서는 이런 광경을 보는 것은 세계사적으로 초유의 일이다"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가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검찰. 그들은 그렇게 '검찰공화국'을 구축하며 살아왔다. 그런 '검찰공화국'을 개혁하려하자 득달같이 달려들어 조 장관 가족들을 먼지 털기 식으로 수사하고 있다. 망신주기 방식으로 언론과 야당에 흘려 여론을 만들고 공격하던 것이 현재의 대한민국 현실이다. 

 

'네이버 '힘내라 맑은물'이라는 도둑 블로거가 많은 블로거들의 소중한 글들을 훔쳐서 돈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보로 확인해본 결과 무작위로 도둑질해 자신의 글처럼 올려놓고 네이버 광고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정의를 앞세우고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 채 도둑질을 하는 모습이 경악스럽습니다. 일 아베처럼. 여러분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블로거들의 글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민들은 분명하게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했다. 검찰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더해졌다. 아무리 권력을 앞세워 저항하려 해도 국민들을 이길 수는 없다. 공수처 설치만 해도 '검찰공화국'은 무너진다. 검찰만이 아닌 사법부 전체에 대한 개혁은 이제 국민들의 열망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