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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검찰자한당내통 주광덕 의원 다시 한 번 증명

by 조각창 2019.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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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자한당 의원이 검찰과 내통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검찰은 철저하게 자한당과 직통을 하면서 정치 수사를 하고 있다는 확신도 들게 했다. 이 정도면 자한당과 검찰이 하나가 되어 '검찰개혁'을 막기 위해서는 뭐든 하겠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지난번 조 장관 딸 생기부를 유출한 혐의를 받았던 주 의원은 수사도 받지 않고 있다. 아니 고소를 했음에도 검찰은 수사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정도면 이들이 한 몸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자한당과 관련된 것은 그 무엇도 수사하지 않는 모양새이니 말이다.

"이번 주 월요일, 검찰이 자택을 압수수색 시작할 무렵에 압수수색하고 있는 검사 팀장에게 장관이 전화 통화한 사실이 있냐"

 

주 의원은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조 장관이 검사 팀장에게 전화를 걸었냐고 물었다. 11시간 동안 이어진 말도 안 되는 검찰의 황당한 압수수색을 한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을 아무렇지도 않게 발부하는 사법부 역시 자신들이 개혁 대상이라는 사실이 못내 불편한 모양새다.

 

양승태 전대법원장에 대한 자택 압수수색은 절대 내줄 수 없다고 하던 판사들이 조 장관을 향해서는 압수수색은 프리 패스 수준이다. 이 정도면 사법부 전체가 자신들을 개혁하겠다는 조 장관을 향해 복수를 벌이고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조 장관이 압수수색을 하는 검사 팀장하고 통화를 한 사실은 어떻게 알았을까? 조 장관이 친절하게 알려줬을 가능성은 제로를 넘어 마이너스다. 그렇다면 그 정보는 통화를 한 해당 검사가 주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는 그동안 의혹이었던 자한당과 검찰의 내통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내 아내가 압수수색당했다고 놀라서 연락이 왔다. 그래서 지금 상태가 좀 안 좋으니 차분히 해 달라고 부탁했다"

 

조 장관은 통화한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굳이 숨길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장관이라는 지위로 압수수색을 막기 위한 행동도 아니다. 그렇게 막으려 했다면 영장 발부 자체가 되지 않도록 했을 것이다. 바보도 아닌 이상 현장을 급습해 압수수색하는 검사에게 전화를 할 이유는 뭐가 있겠는가?

 

갑작스럽게 검찰이 찾아와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하니 누구인들 놀라지 않을까? 다급하게 놀라 전화를 하니 아내 상태가 좋지 않으니 최대한 차분하게 압수수색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압수수색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아내와 딸만 있는 집에 갑작스럽게 압수수색을 나왔으니 차분하게 해 줄 것을 요구한 것 외에는 없다.

 

이를 두고 주 의원은 마치 법무부장관이 압력을 넣어 압수수색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주장하고 싶었던 듯하다. 참 한심하고 황당한 주장이 아닐 수 없다. 병원에 입원까지 하는 등 힘들어하는 아내가 놀라서 전화했는데 모르는 척하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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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압을 주려고 했다면 앞서 이야기를 했듯, 그렇게 하지 않는다. 자한당이 집권당이던 시절에는 그게 가능했을지 모르지만 문 정부 시절에 외압을 행사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자신들에게는 익숙하니 모두가 그럴 수 있다는 착각이 만든 결과일 뿐이다.

 

주 의원은 검찰의 내부 상황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생기부를 몰래 입수할 수 있었던 것은 누구를 통한 것일까? 해당 학교에서는 주 의원과 연결고리가 전혀 없다. 검찰 외에는 연결고리가 없는 상황에서 고소를 해도 수사도 하지 않는 검찰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참 악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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