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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니 섬유유연제 미세 플라스틱 검출 안전 제품은?

by 조각창 2019.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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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플라스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은 점점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다. 섬유유연제는 이제는 필수품처럼 사용한다. 향이나 부드러움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세탁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한다. 여기에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안전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당연하게도 섬유유연제 시장도 커지고 경쟁도 심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믿고 사용하던 제품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은 섬뜩하다. 그동안 사용했던 섬유유연제마저 믿을 수 없다는 사실이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이번 검사는 녹색소비자연대가 시중에 판매 중인 섬유유연제 12종을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 코티(KOTITI) 시험연구원에 맡겨 검사를 진행했다. 소비자 단체들은 꾸준하게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강력한 힘을 자랑하듯 소비자의 편에서 제대로 된 실험과 시험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

 

물건을 파는 업체에서는 자신들이 내세우고 싶은 장점만 부각한다. 이는 너무 당연하다. 약점은 숨기고 장점을 내세우는 것은 장사의 기본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장사하는 이들을 믿을 수가 없다. 말하지 않은 것뿐이지 숨기지 않았다면 뭐라 이야기를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말이다.

 

이번 검사에서 안타깝게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 이름만 들어도 쉽게 알 수 있는 대형 회사의 유명한 섬유유연제들이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이 충격이다. 현재도 이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만큼 충격 역시 크게 이어질 수밖에 없다. 

 

검사 결과 피죤의 △리처퍼퓸 로맨틱 플라워 △리치퍼퓸 시그니처 미스틱 등 2개 제품에서, P&G의 △다우니 보타니스 코튼 △레노아 해피니스 △다우니 레몬그라스 등 3개 제품에서 50㎛ 미만의 캡슐로 추정되는 공 모양 입자가 검출됐다. 이는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는 의미다. 

 

녹색소비자연대는 피앤지 3개 제품에서 검출된 물질은 멜라민 수지로 추정되는 미세 플라스틱이며 피죤 2개 제품에서 검출된 미세 플라스틱은 폴리아크릴레이트 계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피죤과 피앤지 모두 우리에게는 너무 익숙한 업체들이다. 

 

실제 집에서 사용하는 제품도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섬뜩하다. 당장 우리에게 큰 피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이런게 쌓여 결국 무너지게 만든다. 그런 점에서 문제가 되는 제품들은 생산과 판매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니 말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LG생활건강 샤프란 핑크, 꽃담초수 자스민, 아우라 윌유메리미와 애경 아이린 핑크, 무궁화 아로마뷰 로즈, 유니레버 스너글 프레쉬코튼 등 제품에선 잔류물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이니 말이다.

 

환경부는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있는 섬유유연제를 비롯해 세정제·자동차용 코팅제 등 생활화학용품에 대해 올해 안에 규제방안을 만들고 유예기간을 거쳐 2021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2년 후에나 법적으로 규제가 가능하겠지만, 이미 소비자들에게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부정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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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연히 어류 속에 미세 플라스틱이 가득한 것은 이제 모두가 아는 사실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 외에는 없다. 이를 피해 가기는 점점 어려워지니 말이다. 편리함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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