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활동 잠정 중단 선언 구혜선이 안타까운 이유

구혜선이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남편인 안재현의 이혼 소동으로 시끄러운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구혜선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여전히 거액을 기부했고, 그림을 그려 전시회를 했다. 소설을 써서 베스트셀러에 올리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에도 구혜선의 소설이 출판될 예정이다. 그것만이 아니라 구혜선의 영화는 영화제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 말 그대로 폭주하듯 그녀의 능력이 한껏 발산된 시간들이었다. 이는 평소에도 구혜선이 꾸준하게 해왔던 일들이라는 점에서 특별하지는 않다.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는 이 일정들 전에 안재현이 이혼을 공식화하려는 음모를 꾸몄었다는 것이다. 이를 알고 발 빠르게 움직여 먼저 이 사실을 공개한 것은 구혜선으로서는 신의 한 수였다. 자칫 잘못했다면 언론의 먹잇감이 되어 철저하게 난도질당할 뻔했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구혜선입니다. 저는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합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덕분에 꿈을 이룰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구혜선 드림"

 

구혜선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하는 글을 올렸다. 오는 10월 발간 예정인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 후 잠정적으로 연예계 활동 중단을 하다고 밝혔다. 마지막 인사라는 말에 많은 이들은 놀라기도 했다. 현재 벌어진 상황들을 너무 잘 알지만 안타까움이 클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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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이 반려동물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것은 다 알려져 있다. 자신이 키우던 반려동물이 사망한 후 우울증을 앓아 치료까지 받았다는 사실도 최근 드러났다. 그 정도로 반려동물에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구혜선으로서는 이번 에세이는 특별할 듯하다.

 

"현재 준비 중인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끝으로 구혜선이 연예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대학교 복학을 준비 중에 있다"

 

구혜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 정경석 변호사는 10월 발간 후 연예 활동으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언제까지 일지 모르지만 한동안 구혜선을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성균관대를 졸업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구혜선은 복학을 준비한다고 한다.

 

학업을 마치며 충분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구혜선은 의외로 현명한 선택들을 하고 있다. 마치 밀린 일들을 끝내듯 처리하고, 자연인 구혜선으로 돌아가 자신의 삶에 보다 충실하려 노력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구혜선의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구혜선은 이런 상황임에도 그를 조롱했던 안재현은 여유롭게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참 한심한 제작진이고 안재현이 아닐 수 없다. 세상 뻔뻔한 행동에 분노가 더욱 거세지는 것 역시 당연하다. 뿌린 만큼 거둘 수밖에 없는 것이 인생이니 그 감내 역시 안재현이 홀로 다 받아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