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떡 떡볶이 성희롱 트윗 논란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

여기저기 정신없이 미쳐가는 자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정치권에서도 학계나 기괴한 단체에서도 자신은 토착 왜구라고 외치거나 애써 말장난으로 부정을 통해 긍정을 내비치는 자들이 넘쳐난다. 지난해 미투 운동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은 보편화되는 과정으로 가고 있다.

 

한꺼번에 모든 것이 바뀔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렇게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가장 보수적인 사법부도 조금씩 성인지 감수성에 입각한 판결을 내놓고 있다는 것도 당연히 반가운 일이다. 물론 현장에서 이런 사회적 변혁이 일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성희롱 논란을 확인한 바 등촌점은 폐점이 결정됐다. 불미스러운 일로 고객분들께 신뢰를 깨뜨리게 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재발되지 않도록 가맹점주들의 교육에도 신경 쓰겠다"

 

벌떡 떡볶이 본사는 문제가 있는 등촌점을 폐점했다고 밝혔다. 과연 한 곳 폐점한다고 이 문제가 해결될지는 의문이다. 기본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그 무엇도 없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해법 없이 문제가 있는 가맹점 폐점으로 벌떡 떡볶이에 대한 신뢰가 다시 살아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기본적으로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이런 글들을 올리는 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당황스럽다. 최근 배달하는 이들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며 사회적 지탄까지 받고 있는 중이다. 배달이 일상이 되면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 속에 범죄가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이 끔찍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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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떡볶이는 이제 집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굳이 직접 하지 않아도 맛있는 떡볶이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그런 떡볶이 프랜차이즈에서 성희롱을 하고 성범죄를 저지르려던 점주가 논란이 되고 있다. 

 

"샤워하다 나오셨나 보다. 팬티도 XXX 있었겠지. 고개 푹 숙인 채 눈은 XX만"

"요즘 부쩍 강간이란 걸 해보고 싶다"

"모텔 배달 갈 때가 제일 좋아,  모텔 복도는 방마다 울부짖는..."

 

벌떡 떡볶이 등촌점 점주가 여성 고객에 대해 성희롱 글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정도면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음속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꺼내는 순간 그 모든 것은 본인의 책임이다. 올린 글들을 보면 가관을 넘어 언제라도 범죄가 일어날 수밖에 없음을 경고하고 있다.

 

스스로도 '강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언급했다. 이미 수준을 넘어선 범죄 가능성이 존재했다는 의미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직접 범죄에 나서기 전에 일단은 멈출 수 있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물론 이후 어떤 일을 벌일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여전히 불안하고 조사를 하고 그에 합당한 처벌이 필요한 이유다.

 

논란이 불거지자 점주는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올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아무 생각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도 많다. 기본적으로 범죄자들의 유형이 그렇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말도 안 되는 사과 후 논란이 더욱 커지자 본사 차원에서 문제의 등촌점을 폐점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수사 당국은 수사에 나서야만 한다. 이 정도면 예비 범죄 음모죄로 처벌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그 의도가 존재한다면 수사도 가능할 것이다. 더욱 요즘처럼 성범죄와 관련해 민감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더욱 그렇다. 다시는 유사한 상황으로 수많은 여성들이 불안해지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과 함께 강력한 처벌도 이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