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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성폭행 혐의 강지환 범죄 인정과 피해자 협박 논란

by 조각창 2019.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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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강지환이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 그동안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던 그다. 더는 자신의 범죄를 부인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듯하다. 어제 피해자 측은 범죄를 당한 후 신고를 하려 했지만, 전화가 터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10번이 넘게 통화를 시도했지만 불가능해 개방형 와이파이를 이용해 겨우 친구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었다는 주장이었다. 이는 모드 기록으로 남겨져 있기 때문에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이런 내용까지 공개되자 강지환 측은 더는 이 사건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강지환입니다.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강지환은 15일 변호인인 법무법인 회현을 통해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 자신이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했다. 그리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한다는 말도 했다.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아가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범죄자가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반성이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부터 강지환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강지환의 일관된 주장이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는 상황에서는 유체이탈 화법으로 자신의 범죄 사실에 대한 반성이 아니라,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오빠로서 동생들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경악할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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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범죄 사실을 뒤늦게 인정한 강지환(본명 조태규)과 달리, 피해 여성들이 일하던 업체 측은 피해자들에게 합의를 종용하고 협박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그들이 피해자를 협박하는 것은 갑인 강지환 소속사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확신으로 다가온다. 

 

"강지환은 이미 잃을 것 다 잃었다. 무서울 것이 뭐가 있겠냐. 오히려 너희가 앞으로 닥칠 일을 무서워해야 한다"

 

피해자를 향한 2차 피해다. 협박을 해서 피해자들이 두려움에 가해자와 합의를 하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누구보다 피해자들을 잘 알고 있는 회사에서 이런 협박을 통해 합의 종용을 해온다면 피해자들은 두려워질 수밖에 없다. 말 그대로 앞으로 이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이 들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이것도 모자라 성폭행 여부 검사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강씨 측은 검사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오히려 피해자 주장을 반박할 증거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피해 여성들 변호인이 국선 변호사라는 점을 들먹이며 재판 때 얼굴이 공개된다는 사실을 들먹이며 협박도 했다고 한다. 

 

악랄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피해 여성들의 동의도 얻지 않은 채 강 씨 측에 집 주소까지 알려줬다고 한다. 피해 여성들이 강 씨 가족과 만남을 거절하자, 업체 측은 만남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며 보상도 못 받고 함께 무너질 수 있다고 협박했다고 했다. 경악할 일이다. 피해 여성이 일하더 업체 역시 범죄자나 다름없다.

 

논란이 커지자 업체 측은 관련 사실을 부인했고, 강지환 소속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 역시 자신들과는 상관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메시지를 보낸 당사자가 누구인지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추후 피해 여성 측 변호사가 보낸 의견서를 보고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한다. 범죄 사실도 이후 과정도 최악이 아닐 수 없다. 명명백백 사실이 밝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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