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호텔 델루나 아이유 이지은 여자 도깨비가 등장했다

by 조각창 2019. 7. 14.
728x90
반응형

가수 아이유에서 배우 이지은으로 변신하는 것은 아름답다. 홍자매의 시작인 '호텔 델루나'에 이지은과 여진구가 함께 했다. 두 배우만 보고 있어도 행복해진다는 점에서 너무 당연하다. 둘의 만남만으로도 행복해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첫 방송은 이를 증명해주었다. 

 

귀신을 보는 여자와 동거하는 남자의 이야기는 낯설지 않다. 다만 그 상황이 호텔이라는 장소로 바뀌었을 뿐이다. 사람이 죽으면 다른 곳으로 가기 전 일정 기간 머무는 공간을 호텔로 설정했다. 그리고 그곳을 지키는 이가 바로 '호텔 델루아'의 주인 만월이다. 이지은이 만월 역할로 출연 중이다. 

인간 지배인인 찬성 역할로 여진구가 함께 한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시작은 천년 전 만월이 '달의 궁전'을 찾는 과정에서 시작한다. 그녀 앞에 등장한 이는 죽음과 삶을 관장하는 신 마고신을 통해 주인이 된다. 이를 맡았던 마고신이 만월에게 '달의 궁전'을 책임지도록 한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만월의 삶은 현재까지 이어졌다. 찬성과 인연은 1998년이었다. 찬성의 아버지인 좀 도둑이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하다 계단에서 구른 후 '호텔 델루나'를 찾게 되었다. 그 전 찬성을 찾아 꽃을 전해주려던 마고신과 만나는 장면은 이들의 운명을 예고했다.

 

죽기 전 호텔을 찾은 찬성의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서라도 죽을 수 없었다. 그렇게 만월에게 20년 후 아들을 넘기는 조건을 생명을 구했다. 하지만 꿈인지 실제인지 확실하지 못했던 그는 통장에 거액이 들어와 있는 것을 확인한 후 꿈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이미 늦었다.

 

'네이버 '힘내라 맑은물'이라는 도둑 블로거가 많은 블로거들의 소중한 글들을 훔쳐서 돈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보로 확인해본 결과 무작위로 도둑질해 자신의 글처럼 올려 놓고 네이버 광고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정의를 앞세우고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 채 도둑질을 하는 모습이 경악스럽습니다. 여러분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블로거들의 글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렇게 20년이 흘러 찬성은 하버드를 나온 프로 호텔리어가 되어 있었다. 아버지의 부탁으로 해외에서 거주해왔던 찬성은 20년이 지나 돌아왔다. 유명 호텔의 제안을 받고 합류한 그날 만월에게서 생일 축한 선물이 도착했다. 끝이라 생각했지만 끝이 아니었다.

 

지하철에서 만난 두 사람. 경계하는 찬성에게 만월이 준 선물을 기겁할 것이었다. 입김은 찬성이 귀신을 보게 하는 능력을 만들어주었다. 만월을 피해 도망치려던 찬성은 거리에서 선글라스를 쓴 여성을 발견한다. 그렇게 이야기를 건넨 찬성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눈이 없는 여성 귀신이었기 때문이다. 

 

귀신을 피해 도주하던 찬성 앞에는 만월이 있었다. 두려워하는 찬성에게 맛집을 가자는 만월은 여유롭기만 했다. 그런 만월을 노리는 존재가 있었다. 20년 전 잠입 형사를 살해한 현직 시장은 복수를 요구한 귀신으로 인해 몰락했다. 너무 현실적이고 자본주의에 찌든 만월은 거액을 받고 해결해주었다.

 

그렇게 몰락했던 시장이 만월에게 공격을 했던 것이다. 이를 목격한 찬성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도망가라는 만월을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온 찬성은 영원히 도망갈 수 없는 존재가 되고 말았다. 물론 그 시장은 만월의 손가락 하나로 사라지게 되었다. 재가 되었지만 원귀가 되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만 말이다.

 

첫 방송에서 모든 것이 나올 수는 없다. '도깨비'와 너무 비슷해서 논란이 일 수도 있어 보인다. 도깨비였던 공유를 기억나게 하는 여자 도깨비 이지은의 모습은 비슷한 점이 많다. 이후 어떻게 이어질지는 작가의 능력이다. 분명한 사실은 첫 방송 이지은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는 것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