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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방탄소년단 기네스 김건모 기록도 넘어섰다

by 조각창 2019.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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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을 우린 '기록소년단'이라고 부른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방탄소년단의 모든 행보가 새로운 기록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는 그들은 이미 한국 가수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뛰어넘어 이제는 진정한 의미의 전설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어제는 미국 음반산업협회에서 플래티넘을 인증했다. 두 번째 플래티넘 앨범 인증을 받은 유일한 한국 가수라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과거의 달리 앨범이 아닌 디지털 시대라는 점이 장점이면서 단점인 것은 과거의 기록과 비교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은 자타공인 전세계 음악시장을 선도하는 지역이다. 미국에서 성공하면 세계적 스타가 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물론 미국 특유의 컨트리 음악 등은 대중적으로 성공하기 어렵지만 팝은 미국에서 성공이 곧 세계적 성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1년 만에 3장의 앨범을 1위에 올려놓은 것은 역사상 3번 밖에는 없다. 전설인 비틀즈보다 1주일을 앞당긴 기록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쉬워 보인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콜럼버스 달걀처럼 누군가 하면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이라 착각하니 말이다.

 

쉬워 보이는 일을 왜 역사상 단 3팀만이 할 수밖에 없었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의심의 여지없이 월드 스타다. 물론 아직 갈길은 멀고 넘어야 할 산들도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누구도 걷지 않은 새로운 길이라는 점에서 그들은 일종의 개척자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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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이번에는 영국이다. 방탄소년단 한국 최다 음반 판매량 기록으로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2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가 339만9302장 판매고를 올려 이전 한국 최다 음반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네스 기록은 1995년 발매된 김건모의 세 번째 정규앨범 '잘못된 만남'(Mis-Encounter)이 기록한 330만장이었다. 무려 24년 만에 김건모의 기록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대단하다. 더욱 특별한 것은 지금은 과거와 달리 앨범이 아닌 디지털 소비시대다.

 

디지털 시대 앨범은 수집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앨범은 더는 과거처럼 팔릴 수 없는 시대에 김건모의 330만 장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을 다른 누구도 아닌 방탄소년단이 넘어섰다. 지난 4월12일 공개된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발매 첫 달 322만 9032장 판매됐다. 

 

"방탄소년단은 거대한 팬 아미(ARMY)를 이끌며 가장 많은 트위터 활동(평균 리트윗) 등 다수 소셜미디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방탄소년단이 다음에 어떤 기록을 수립할지 기대가 크다. 2020년에는 방탄소년단의 더 많은 기네스 기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영국 기네스 측은 BTS의 기록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더욱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기록들을 써 내려가는 방탄소년단을 주목하고 있음을 부정하지 않았다. 인터넷 시대 가장 앞서 나가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수많은 기록들이 추가될 수밖에 없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판매 기록만이 아니라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24시간 동안 746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케이팝 그룹 가운데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등의 타이틀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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