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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준호 4급판정 대체복무에 악플이 적은 이유

by 조각창 2019.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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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의 준호가 대체복무를 한다. 연예인들이 정상적으로 군 복무를 하지 않으면 비난이 쏟아진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그들은 수많은 특혜 아닌 특혜를 누린다.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돈을 단기간에 벌고 유명세를 누리며 살아간다. 물론 이를 특혜라 볼 수 없지만 직업적 이득은 분명하다.

 

과도하게 부가 집중되다보니 그들을 향한 비난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연예인들에게 보다 도덕적인 가치를 높여 비난을 하는 것 역시 이해된다. 남들보다 빠르게 많은 것을 얻는 만큼 그에 합당한 사회적 책임을 지라는 요구다. 이는 충분히 주장할 수 있다.

남자 연예인들에게 가장 힘겨운 것은 군입대다. 보통 가장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 시점 입대를 하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리,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최대한 입대 시기를 늦추기는 하지만 이를 피할 수는 없다. 피하는 순간 그동안 쌓은 모든 것을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군 복무와 관련해 나락으로 추락한 연예인들 이야기는 많다. 역으로 군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칭찬을 받는 연예인들 역시 많다. 최선을 다해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고 당당하게 다시 연예계에 복귀해 과거와 다름없이 활동하는 이들 역시 너무 많기 때문이다.

 

2PM 멤버들 역시 속속 입대를 하고 있다. 최근 택연이 군 복무를 마치고 재대했다. 가장 모범적인 모습으로 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복귀한 택연을 향해 칭찬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했다. 미국 영주권도 포기하고 다친 부위도 수술하고 재활까지 해서 복무를 했다. 그에 대해 찬사가 쏟아지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이준호가 향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성실히 병역 의무를 이행할 계획이다. 2PM 활동 당시 아크로바틱 연습 중 발생한 사고로 오른쪽 어깨를 크게 다쳐 수술을 하고 척추골절 진단을 받았다.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 꾸준히 재활 치료와 운동을 병행했지만, 경과가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어깨에 무리가 가는 연예 활동을 할 땐 진통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왔다"

 

준호 소속사인 JYP는 그가 사회복무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당연히 따라오는 것은 현역이 아닌 대체복무를 하는 이유다. 소속사는 2PM 활동 당시 아크로바틱 연습 중 사고로 오른쪽 어깨를 다쳐 어쩔 수 없이 대체복무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어깨 부상을 이유로 병역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다.

 

의문이 갈 수는 있다. 그렇게 다친 사람이 연기는 하면서 군대는 갈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군대는 사회와 격리된 채 훈련을 받고 함께 생활해야 한다. 특별하게 어깨가 아프다는 이유로 한 사람에 특혜를 주며 치료를 병행할 수는 없다.

 

병무청 신체검사를 통해 4급 판정을 받았다. 정신병 이력을 들먹이지도 않았다. 신체적인 이상으로 4급 판정을 받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과거처럼 대충 할 수도 없다. 철저하게 조사를 할 수밖에 없다. 더욱 연예인의 경우 자칫 잘못되면 병무청 역시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철저할 수밖에 없다. 

 

어깨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연예 활동이 있을 경우 진통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왔다고 밝혔다.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훈련을 받거나 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대체 복무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더 중요한 것은 준호가 살아온 삶에 대한 신뢰다.

 

아이돌로 시작해 이제는 단독 주연으로 올라선 연기자다. 큰 논란도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왔다. 연기력도 충분히 검증받아 인정받고 있는 준호에 대한 호감은 그렇게 그의 대체복무 역시 너그럽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진정성을 갖추면 그렇게 대중들은 너그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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