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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YG 출신 프라임 과거 폭로까지 화제인 이유

by 조각창 2019.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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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논란과 함께 언급되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YG 논란이 다시 일기 시작했다. 그 근원지는 27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이다. YG 수장이 성접대를 했다는 보도는 파문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더욱 그 시점이 2014년이었다는 점에서 승리 논란의 출발점이 어디인지 확인하게 해 준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승리의 모든 것이 양현석 대표를 보고 배워서 그런 것이라는 주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드러난 것들을 보면 상당 부분 유사성이 존재한다. 클럽을 운영하는 방식에서 유사점들이 많다는 지적은 그저 우연이라고 볼 수는 없다. 성공사례가 있고 이를 답습하는 형태로 발전되는 것이니 말이다. 

"내가 밤마다 양현석 술 접대했으면 이맘때쯤 저 자리일 것. 난 그 어두운 자리가 지긋지슥해 뛰쳐나왔다"

 

3년 전 YG 출신 가수 프라임이 유병재의 SNS에 댓글로 쓴 글이다. 유병재가 큰 주목을 받고 있던 시절이라는 점에서 프라임이 시기심에 이런 글을 쓴 것이 아니냐는 주장들도 있었다. 성공한 사람을 보면 나도 성공할 수 있었지만 그 성공은 모두 술자리가 만든 결과라는 식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언론에서 언급하자 글은 사라졌다. 글이 사라지며 프라임의 이런 주장은 말 그대로 시기심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었다. 옹졸하게 유병재가 유명해지니 배가 아파서 그런 댓글을 쓴 것이라는 주장 말이다. 프라임 역시 이런 주장이 맘에 걸렸던 듯하다.

 

"무서워서 지운 게 아니라 관련 기사에 언급되는 다른 분이 미안해서 지운 것이다. 내가 술 접대를 수년간 나간 건 그 자리를 직접 보고 함께한 수많은 남녀 지인들과 클럽 관계자들이 다 안다. 해외 클럽도 공부하고 조사하러 다녔고, 몇 년 뒤 무가당 멤버가 됐다" 

"계약하고 나서부터 스케줄보다 주말 술자리 호출이 많았고 그게 건강 악화까지 이어졌다. 주말 가족과 조촐한 식사도 힘들었다. 나보다 유명하거나 높은 사람들이 오면 대리기사를 불러 정리하고 아침에 집에 혼자 들어가곤 했다. 그걸 수년간 했다. 내가 관심을 끄는 게 목적이었다면 뉴스에 나올 법한 실명 거론할 비화가 많다. 난 그게 아니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프라임은 유병재 SNS 댓글을 지우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 자신의 글로 인해 유병재가 피해를 입을 것 같아서 지웠다는 해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YG에 있는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간단한 사례를 통해 풀어냈다. 핵심은 주말마다 술자리 호출을 받았다고 했다.

 

접대라고 할 수는 없고 대표와 다른 이들의 술자리를 돕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정리를 하고 나면 아침이 되고 그렇게 홀로 집으로 돌아갔다는 말을 보면 그렇다. 그런 생활을 수년간 했다고 하니 프라임으로서는 지겹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듯도 하다. 물론 야망이 더 있었다면 이를 빌미로 더욱 욕심을 키웠을 수도 있을 일이다.

 

프라임의 과거 이야기가 화제가 되는 이유는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논란과 관련해 많은 이들이 의심하는 이유에 대한 근거 형식이다. 술과 그런 자리를 즐겼다는 것과 그런 방식으로 사업을 해왔다는 프라임의 증언은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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