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효린 학폭 주장 반박 법적 대응 진실이 뭐냐?

by 조각창 2019. 5. 26.
728x90
반응형

효린 학폭 주장이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반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학폭 주장을 했던 동창생의 글이 갑자기 사라졌다.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싶다는 효린 측과 전화로 사과를 하라는 피해자 측의 이견이 설전 아닌 설전처럼 이어진 뒤에 처음 피해 사실을 고발한 글이 삭제되었다.

 

효린과 중학교 3년 동안 동창이었다고 주장하는 이가 올린 학폭 사례는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했다. 중학교 동창이라는 증거까지 제시하며 주장한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이런 폭로가 이어진 뒤 효린 측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사실이라면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이 상황에 대해서도 이견들이 추가되며 논란은 오히려 커진 상황이었다. 

"먼저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의 일방적인 주장을 아무런 확인 절차 없이 보도한 언론 매체에 심각한 유감의 뜻을 전하는 바이다. 앞서 게시되었던 효린의 학폭이라 명명된 모든 게시글이 조금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삭제됐다. 불특정 다수에게 무분별하게 전파될 수 있는 무형의 공간에서 온갖 추측과 논란을 야기시킨 뒤 버젓이 글을 삭제하고, 그저 사과만을 바란다는 누군가로 인한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을 전한다"

 

사과 발언이 있은 후 피해자라 주장했던 이는 추가로 폭로 글을 올렸다. 자신을 직접 만나러 오겠다는 것 자체가 불편하다는 것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 사는지도 모르고 찾아오겠다는 것 자체가 언론플레이라는 주장이다. 겨우 언론에서 다루니 사과하는 '척' 한다는 것 그의 주장이었다. 

 

분명 주장과 주장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의 처지를 우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정말 3년 동안 지독하게 학폭에 시달렸다면 가해자를 만나는 것 자체가 상처이자 또 다른 폭력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이런 주장은 대중들의 옹호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반전은 이 글을 올린지 얼마 후 문제의 첫 글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직접 삭제를 했는데 사과 후 삭제를 한 것인지, 아니면 무슨 이유로 삭제한 것인지 알 수가 없는 상태다. 이렇게 첫 폭로 글이 삭제되자 효린 소속사 측은 무고하다며 법적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명백히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지난 10년간 한 길을 걸어온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는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다. 효린은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다"

 

"소속 아티스트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악용하여 여론을 호도하려 한다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고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효린을 아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원치 않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말씀드린다"

 

효린 소속사 브리지 측은 명백히 사실 관계가 확인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보도해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했다 밝혔다. 소속사로서는 우선 폭로 글을 올린 자가 누구인지부터 찾아 사실 확인을 해야만 한다. 소속사 역시 효린의 입장만 확인한 것이다.

 

효린이 학폭과 관련이 없음을 증명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폭로글을 올린 이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명확하게 사실 관계를 확인해 이를 알리면 된다. 그렇게 한다면 모든 것은 끝난다. 우선 폭로 글의 진위 먼저 확인하고 이를 통해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 현재처럼 법적 처벌을 언급하기 시작하면 반발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연예인이란 어려운 직업이다. 누군가의 주장이 맞을 수도 있고, 억울한 거짓말일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속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빠른 시간 안에 진위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물론 언론과 대중들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앞서는 것은 소속사의 빠른 문제 해결일 것이다. 우선 피해자가 정말 존재하는지 확인부터 해야 한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