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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미우새 탁재훈 500만원 집 구하기 연예인 호사 고백

by 조각창 2019.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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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을 어떻게든 방송에 내보내기 위해 안달이 난 이상민의 모습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자신의 어려움을 앞세워 말도 안 되는 빚을 갚았다. 빚을 책임지고 갚는 것 자체가 비난을 받을 일은 아니지만 다시 한번 깨닫는 것은 연예인 걱정은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일이라는 것이다.

 

금전적인 측면으로 연예인 걱정을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최소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평범한 일반인들보다는 훨씬 여유롭고 윤택한 삶을 살고 있으니 말이다. 이상민의 삶도 궁색하다고 주장하지만 아무리 봐도 궁색함은 없다. 정말 궁색한 사람을 못 봐서 하는 이야기이니 말이다.

이상민은 전략적으로 성공했다.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고 이를 통해 돈도 벌고 방송에 자리도 잡았으니 말이다. 이런 전략을 따라가려 하는 이들도 늘었고, 그중 하나가 이제는 탁재훈이 될 듯하다. 수중에 500만원 밖에 없다는 그의 말을 믿는 이는 없다. 

 

정말인지 방송을 위한 발언인지 알길이 없다. 탁재훈 자신이 돈이 없다고 그 집안이 망한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그가 가난했다고 보는 이도 없다. 잘 사는 집안으로 알려진 탁재훈 개인이 방탄한 삶을 살다 통장 잔고가 낮아졌다는 말에 측은함으로 다가올 일도 없다.

 

여전히 탁재훈의 아버지는 레미콘 회사 회장이다. 자산만 봐도 일반인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그가 통장에 500만원 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은 그저 자신이 편하게 쓸 수 있는 돈이 그 정도였다는 의미일 뿐이다. 제주까지 내려가 탁재훈이 사는 집을 보는 과정도 씁쓸했다.

 

제주도에서 그 집 하나만 가진 채 살아가는 것도 아니고, 세컨드 하우스 개념으로 사는 제주 집을 500만원에 구입했다는 사실이 기괴하게 다가올 정도다. 쿨 이재훈과 건물주와 친해서 소개를 받았다고 한다. 당시 500만 원 밖에 없는 자신에게 이 집을 판 사장을 고마워한다는 탁재훈의 발언도 기괴하다.

 

6년 전 500만원에 집을 산 후 방송 복귀해 다 갚았다는 말을 들으면 연예인들이 얼마나 손쉽게 돈을 버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호사를 누리고 온갖 범죄를 저지른 후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복귀해 다시 엄청난 재산을 모으는 그들은 말 그대로 신의 직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은인처럼 생각한다고 하지만 그 집주인 역시 이재훈과 친하고 돈 500만 원을 받고 후에 돈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줬을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낯선 사람에게 500만 원의 선불을 주고 집을 넘길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우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탁재훈의 미담처럼 소개하는 이 상황들 역시 짜증을 불러올 정도다.

 

미우새는 이상민을 통해 탁재훈을 방송에 내보내기 위해 안달이다. 이상민이 논란이 되고 있는 연예인들을 방송에 복귀시키려 노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자신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는 경우들이 있으니 말이다.

 

문제는 대중들이 이를 거부한다는 점이다. 반복적으로 대중들을 기만하고 실망시킨 자들이 방송 복귀해 호사를 누리는 것을 볼 수 없다는 대중들의 분노는 여전하다. 왜 그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방송 복귀해 엄청난 돈을 손쉽게 벌도록 도와줘야 하는가. 건강하게 열심히 노력하는 연예인들에게 기회를 더 줘야 할 책임도 방송국에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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