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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강유미 생방송 펑크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다

by 조각창 2019.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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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가 깜짝 결혼 발표를 하자마자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최근 다시 존재감을 피력하며 소위 '잘 나가는 연예인'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던 중이었다. 여기에 오래 사귄 연인과 결혼도 발표하며 인생의 정점을 향해 나아가는 모양새였다. 이런 상황에 터진 것이라 더 민망하다.

 

방송에서 생방송 펑크는 최악의 사고다. 이는 절대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문제다. 그런 점에서 강유미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방송사의 잘못으로 차질을 빚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 전적으로 강유미의 잘못으로 생방송에 문제가 생겨 급하게 대타를 사용해야 했던 상황은 큰 문제다.

"저의 기사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접하셨을 저의 방송 펑크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불찰로 인하여 발생한 일이 맞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저로 인하여 피해를 받으셨을 '김성완의 시사夜' 작가님, PD님을 비롯한 방송 관계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실망감을 안겨 드렸을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향후에는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모든 바에 임하며 더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유미는 해당 작가의 폭로와 뒤이은 비난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글을 올렸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생방송에 문제가 생겼다며 해당 프로그램 피디와 작가를 비롯한 방송 관계자들에게 사과를 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도 했다. 

 

논란은 지난 17일 KBS1 라디오 '김성완의 시사夜' A 작가가 자신의 SNS에 실명을 언급하며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방송작가는 섭외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나오기로 했던 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큰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 그 책임을 작가가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하니 말이다. 

 

"펑크 내신 개그우먼 강유미 씨, 방송하시는 분이 생방송 시간 개념이 그토록 없으셔서 야 곤란하죠. 다른 데도 아니고 KBS '개그콘서트' 1000회 기념 대표성을 갖고 해 주시기로 한 인터뷰를 생방송 불과 1시간 전에 ○작가가 확인을 했던데 그새 까먹었다구요? 생방 펑크 최악입니다. 생방은 시간이 칼인 걸 정녕 모르십니까?"

 

얼마나 상황이 분했으면 자신의 인스타그램이지만 실명까지 공개해 저격을 하겠는가. 강유미 측에서는 사실관계와 상관없이 모욕죄를 걸 수도 있다. 하지만 강유미 측에서 이런 식으로 대처할 수 없다. 자신이 모든 잘못을 하고 이름이 드러나지 않기만을 바라는 것은 어쩌면 황당한 바람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강유미가 출연하기로 했던 프로그램 인터뷰 내용이 '개콘 1000회 기념 대표성'을 가진 것이기 때문에 더 논란이 되고 있다. 세상에 강유미를 알린 곳이 개콘이다. 그곳이 1000회 방송을 하게 되었다. 엄청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그런 개콘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를 강유미는 제대로 된 변명도 하지 않은 채 펑크를 냈다.

 

생방송 한 시간 전에 마지막 점검을 했는데 그 사이 생방송을 잊었다는 사실은 어떤 식으로든 이해가 안 된다. 다른 일정이 있거나 몸이 아플 수는 있다. 그럴 경우 먼저 연락해 조절을 해야 한다.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방송 초짜도 아닌 강유미가 그랬다는 것은 의도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게 한다.

 

결혼 발표를 했고, 결혼식은 8월이다. 생방송까지 잊을 정도로 다급하고 결혼식 준비를 할 상황도 아니라는 점이다. 스스로 무슨 일 때문에 생방송에 임하지 못했는지 밝히지 못한 상황이니 진실이 뭔지는 모른다. 과거 응급차를 타고 이동한 사실을 알려 비난을 받았던 적이 있다.

 

응급차는 긴급하게 치료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중요한 이동수단이다. 이를 자신의 스케줄에 맞춘다며 이용하고 이를 자랑하듯 SNS에 올려 비난을 받았던 적이 있던 강유미다.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다, 지난해부터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씁쓸한 방송 사고로 다시 입길에 오르게 되었다. 연예인은 한방에 뜨지만 한방에 가기도 하는 직업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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