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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박해미 황민 이혼 박해미가 비난 받을 일은 없다

by 조각창 2019.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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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와 황민이 결혼 25년 만에 이혼했다고 한다. 이혼 소식에 당황하기보다 당연한 일이 결정이 이제야 났다는 의견들이 많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모두가 그 사건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황민이 음주운전으로 동승자를 숨지게 했다. 충격적이고 끔찍한 사고였다.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만 내지 않았다면 두 배우는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학생 신분에 공연 단체 인턴으로 일하도 20살 A 씨와 주목받았던 배우 유대성을 잃었다. 술을 마시고 칼치기를 하며 도로를 질주하다 낸 사고로 자신은 멀쩡하고 두 명의 전도유망한 배우를 죽음으로 이끈 끔찍한 사고였다. 

"지난 10일 박해미와 황민이 협의이혼에 전격 합의를 한 게 맞다. 양측은 원만하게 협의이혼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는 세부내용을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다"

 

박해미 측 송상엽 변호사는 두 사람이 이혼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원만하게 협의이혼하기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양육권이나 재산 분할 등 세부적인 내용과 관련해서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성년자가 아니라면 양육권 문제는 존재할 수 없다. 

 

재산 분활과 관련해서는 세밀한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해미가 주로 돈을 벌어왔다는 점에서 당연한 일이니 말이다. 이혼은 결정되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은 박해미에게 축하를 보내고 있다. 그 축하의 의미가 무엇일까? 이번 이혼 결정은 잘 된 일이라는 의미다.

 

황민은 두 동승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하지만 황민과 검찰이 항소해 현재 황민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당연하게도 검찰 측은 형이 낮다고 보는 것이고, 황민은 형이 무겁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아내와 25년을 살았다. 기쁠 때만 가족이라면 저는 이 사건 이후로부터는 가족이 없는 것 같다"

 

이들의 이혼을 예견한 이들은 황민이 기자에게 한 이 말이 결정타였다고 본다. 사고 직후부터 박해미는 누구보다 앞장서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당시 공연을 앞둔 뮤지컬에서도 하차하고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합의를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자신이 낸 사고는 아니지만 가해자가 남편이었다. 무한책임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한 박해미의 행동은 형을 낮추는데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이런 상황에서 황민은 사고 이후 아내를 한 번도 못 만났고 집에 오지도 못하게 한다며 가족이 아니라는 막말까지 쏟아냈다.

 

"남편이 서운함을 토로했다고 들었는데 어이가 없다. 애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걸 저한테 해결해 달라고 인생을 산 사람 같다"

 

박해미가 남편의 황당한 발언에 대해 밝힌 속마음이다. 누가봐도 황당한 발언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잘못해서 말도 안 되는 죄를 저질러 놓고 박해미를 탓하는 한심한 작자가 남편이라는 생각에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애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이 딱 정답인 듯하다.

 

박해미의 팬으로 시작해 결혼까지 했다. 그런 그들이 25년 만에 이혼하게 되었다. 일부에서는 남편이 구속되니 이혼한다고 비난하는 이들도 극소수이지만 존재한다. 하지만 그들은 이 사건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듯하다. 누구라도 이 상황이 되면 더는 같이 못 산다. 막말을 쏟아내는 자와 어떻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산다는 말인가. 박해미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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