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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이청아 매니저 논란 우문 현답 그녀의 마음이 더 아름답다

by 조각창 2019.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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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될 그 어떤 것도 없지만 논란이 되었다. 기괴할 정도로 일부의 몰아가기는 그렇게 이청아나 그녀의 매니저 모두 못쓸 사람들이 되어 있었다. 서로 각자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그들이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누구도 갑질을 부린 것도 아닌데 말이다.

 

매니저가 스타의 종이냐는 주장이 왜 이청아와 그의 매니저 사이에서 나와야 하는지 모를 일이다. 여자 배우 매니지먼트를 8년 동안 해왔다는 매니저는 이를 바탕으로 이청아를 위해 최적의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노력파다. 그리고 그런 노력은 이청아를 감동으로 이끌기도 하지만, 염려를 사기도 했다.

"몇 달간 매니저와 함께한 모습이 방송에서는 짧게 편집되다 보니 여러 반응이 나올 수 있겠다 싶었다. 대중이 느끼는 부분은 내가 받아들여야 한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배울 건 배우려고 한다. 무엇보다 매니저가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한다"

 

이청아는 곧 개봉할 영화 '다시, 봄' 홍보를 위한 기자들과 자리에서 질문에 대한 응답을 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도 모자란 시간에 '전참시'와 관련된 논란을 해명해야 하는 자리가 되어야 했다. 그럼에도 이청아는 무척 성숙한 모습으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했다. 

 

방송이라는 한계는 언제나 의도하지 않은 모습을 드러내게 한다. 그런 점에서 오해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오히려 의도하지 않은 모습으로 호평을 받는 경우도 있다. 실제와 다른 상황에서 왜곡도 쉽게 될 수 있는 것이 방송이라는 점은 명확하다. 더욱 관찰형 예능은 더욱 그렇다.

 

이청아는 대중이 느끼는 부분은 자신이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배울건 배우겠지만 매니저가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예인이라는 운명이 어쩌면 비난을 받는 일이 일상이 될 수밖에 없는 직업군이기도 하다. 반면 엄청난 환호를 받는 직업군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매니저에게는 그냥 언급하지 않았다. 각자 자리에서 생각하면 될 문제고, 문제라 느끼면 문제이고. 저는 저의 입장에서 보게 되고 매니저님은 매니저님 입장에서 제작진은 제작진 입장에서 보게 된다. 거기에서 각자 느끼는 게 있다면 느끼고 넘어가면 되는 문제인 것 같다"  
  
"그 안에서 서로 표현하고 싶은 게 있으면 표현하면 되는 것이다. 저에게는 손발을 맞춰 온 스태프라 보면 어떤 마음인지를 안다. 저희는 그냥 '오늘도 잘하자'하고 현장으로 왔다"

 

각자의 시선이 존재할 수밖에 없음을 언급했다. 배우인 자신과 매니저, 그리고 제작진 입장에서 서로 다른 시선으로 모든 것을 담아내는 과정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서로 다른 시각이 혼재된 상황에서 이를 바라보는 시청자의 시각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

 

각자 느끼는게 있으면 느끼고 넘어가면 될 문제라고 이청아는 담담하게 밝혔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이 모든 상황들이 잘못이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청아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저 그런 상황들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면 그만이니 말이다.

 

"오늘도 잘하자" 논란 아닌 논란을 받은 상황에서 이청아가 매니저에게 한 이야기라고 한다. 자신과 함께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들에게 배우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함께 오늘도 열심히 잘하자는 말 외에는 없다. 왜 그렇게 과하게 했니?부터 내가 그러지 말라고 했지! 등의 말들은 무의미하니 말이다.

 

이청아는 현명한 사람이다. 그동안 그저 드라마를 통해 봐왔던 이청아의 이미지와는 너무 달랐다. 이런 상황 속에서 본심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말도 안 되는 억측 속에서 논란을 위한 논란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런 논란을 이청아는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정리했다. 우문들에 현답을 내놓은 그녀는 참 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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