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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고준희 아니에요 해명에도 이어지는 의혹의 눈길들

by 조각창 2019.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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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가 승리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최종훈이 뉴욕에 간 여배우를 언급하며 당시 뉴욕에 갔던 고준희가 그 대상으로 지목되었기 때문이다. 당사자로서는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문제의 여배우가 맞고 많은 이들이 의혹을 보내는 것처럼 그런 상황이라면 다를 수 있다.

 

문제는 전혀 상관없는 이에게 승리 파문에 가담한 배우로 오인하게 한다면 그것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의혹만 품게 만드는 보도는 언제나 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논란이 불거지게 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여러 연예인들이 오해를 받고 2차 피해를 받기도 했다.

"승리 버닝썬 접대녀라는거 사실인가요? 지금 커뮤니티에서 승리가 투자자들 접대할 때 부르려고 했던 접대부가 언니라는데 아니죠? 그럴리가 없다. 제발 사실을 애기해줘요"

 

고준희의 인스타그램에 일부 팬들은 방송에서 나온 내용을 이유로 질문을 쏟아냈다. 이미 많은 곳에서 2015년 뉴욕에 간 여배우가 누구인지 추적을 했다. 그리고 마침 뉴욕에 있던 고준희가 그 대상으로 지목된 상황이다.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팬들로서는 당황스럽고 확인을 받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워낙 많은 연예인들이 연루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리고 처음 아니라고 부정한 후에도 사실이 드러나 고개를 숙이는 이들이 계속 나오다 보니 팬들로서는 가슴이 덜컥일 수밖에 없다. 이런 팬들의 우려에 고준희는 일일이 "아니에요"라는 답변을 달았다.

 

승리가 2015년 일본 사업가를 접대하는 자리를 준비하며 가수 최종훈, 정준영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하며 벌어진 일이다. 승리는 구체적인 시간을 언급하며 일본 투자자가 한국에 오니 접대할 연예인을 부르라고 지시했다.

 

최종훈은 승리의 지시에 "승리야 000 뉴욕이란다. 하여튼 배우X들은 쉬는 날 다 해외야"라는 막말도 쏟아냈다. 승리는 "누나 또 뉴욕갔어?"라는 말로 친근감을 표시했다. 일본 투자자 접대할 여배우로 지목한 이가 뉴욕에 있었다는 정황 설명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고준희는 승리와 같은 YG 소속이다. 2015년 뉴욕을 방문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고준희라고 이야기할 그 어떤 근거도 없다. 2015년 그 즈음 뉴욕에 간 여배우가 고준희 하나일 수가 없다. 알려졌기 때문에 기사까지 난 것이지, 다른 이들 역시 뉴욕에 갔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고준희를 지목해 비난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준희가 출연하기로 했던 드라마 '퍼퓸'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남자 주인공인 에릭이 출연을 고사하며 고준희만 남은 상황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이런 논란이 불거지자 출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말이 있다. 에릭의 하차에 이어 고준희도 하차를 할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고준희가 승리와 연결되어 있다는 루머가 퍼지자 마자 차기작 출연이 무산된 것은 이런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게 만들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는 고준희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믿고 싶은 이들은 믿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연예인의 일탈에 맞춰 버닝썬 사건을 보도하며 이미 한 차례 관련 없는 이가 피해를 봤다. 여배우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동안 승리와 그 일당들이 실제 접대부처럼 활용한 이가 있는지 철저하게 검증을 했어야 한다. 그게 아닌 상황에서 그저 그들과 알고 있다는 이유로 2차 피해를 입는 이들이 나온다면 그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신중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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