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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 버닝썬 승리 린사모와 삼합회 경악스러운 실체

by 조각창 2019.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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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태를 다룬다는 지난 주 예고 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그것이 알고 싶다'에 쏟아진 관심은 뜨겁다. 말 그대로 시청률 대박이 났다. 11%가 넘는 시청률이 심야 시사 프로그램에서 나온 것은 그만큼 버닝썬 사태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온갖 범죄가 양산된 버닝썬은 과연 뭔가? 뭐가 그렇게 문제였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는 다양한 방식으로 언급했다. 엄청난 돈을 벌어 들이던 그곳은 단순한 공간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온갖 탈법이 용인되는 그들만의 파라다이스를 만든 이유에 대한 '그알'의 의혹 제기는 그래서 흥미로웠다.


모든 것이 시작된 것은 승리의 생일 파티가 열린 필리핀 섬이었다. 10억을 들여 손님을 초대해 벌인 거대한 파티의 현장. 그곳은 단순히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파티 정도가 아니었다. 버닝썬은 바로 그 생일 파티에서 발족식을 열고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발렌시아 CF 사장 딸을 시작으로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는 방송 보도는 충격이었다. 그곳은 단순한 생일 파티가 아닌 로비의 장소였다는 의미다. 강남 유흥업소에 다니는 여성 9명도 특별하게 불려간 이유는 명확한 이유가 존재했다.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 중 화제가 된 것은 바로 대만 린사모라는 인물이다.


실제 버닝썬에 투자까지 한 이 인물은 이후에도 자주 그곳을 찾았다고 한다. 말 그대로 큰 손으로 엄청나게 돈을 쓰고 갔고, 승리 역시 린사모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1억 원이라는 만수르 세트를 한꺼번에 두 개나 시키는 모습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올 때마다 엄청난 비용을 쓰고 가는 린사모의 뒤에는 중국의 삼합회가 함께 하고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들이 진짜 삼합회인지 여부는 따져봐야 한다. 문신을 했으니 삼합회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적해야 할 문제일 것이다.


대만에서 유명하다는 것은 명확해 보인다. 잡지에 나와 빅뱅 승리와 친해진 사연을 밝힐 정도면 린사모라는 인물이 대만에서도 유명한 존재하는 의미니 말이다. 20% 지분을 가진 린사모는 유리홀딩스 지분 20%도 줬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승리의 유호지분이 친구의 10%까지 합해 50%가 된다는 의미다.


문제의 버닝썬이 위치한 호텔 소유주인 전원산업과 이성현 공동 대표 측이 50%를 가진 형국이었다. 그리고 그알에서는 경찰을 동원해 사건을 무마하는 역할을 이 대표 측에서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역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40%가 넘는 지분을 가진 전원산업이 이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다는 주장을 할 수 없다는 의미다.


버닝썬에서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고, 미성년자 출입 논란도 있었다. 모든 것들은 경찰에 신고되었지만 제대로 처벌을 받은 일은 없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유착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유착 고리를 만들어낸 것은 현재 구속된 전 경찰 강 씨가 있었다.


업체와 유착 논란으로 경찰에서 쫓겨난 후에도 브로커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 여러 사람의 증언이다. 버닝썬 이전에도 다른 작은 클럽에서도 강씨는 등장한다. 매달 200만원씩 받고 사건을 해결해주면 500만원을 가져가기도 했다는 브로커 전직 형사 강씨가 과연 그저 조카 같아서 도와줬다는 말이 사실일까 믿을 사람이 없다.


성폭력에 대한 신고를 해도 경찰은 출동하지 않았다. 직접 사건을 목격하고 112에 신고한 여성은 이후 119에서 나와 처리 했다는 주장을 했다. 신고자가 경찰이 아닌 119에 신고를 했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목격자의 통화 목록에는 112에 신고한 사실이 정확하게 남겨져 있었다.


경찰유착이 명확한 이유는 미성년자 출입 사건이다. 최소 한 달 정도 영업정지를 당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었다. 이 사건에도 버닝썬을 찾아온 어머니를 구급차에 실어 보낸 사실이 드러나며 이들이 사건을 어떤 식으로 해결하는지 그 이면이 잘 드러났다.


미성년자에게 협박을 하고, 당연히 수사를 해야 할 여청계가 아닌 경제과에 사건이 배당되는 존재할 수 없는 일들이 마구 벌어지는 것은 유착 아니면 이해할 수가 없다. 아레나에서도 엄청난 숫자의 경찰들이 유착 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유흥업소와 사법기관의 유착은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역사를 가진 범죄니 말이다.


버닝썬이 게이트가 된 이유는 클럽과 경찰, 검찰 등이 유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200억이 넘는 탈세 사건을 검찰은 직접 조사하지 않고 강남경찰서로 넘겼다. 그리고 현재 형사 한 명이 이 엄청난 사건을 맡고 있다 한다. 이는 얼마나 사법기관이 썩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승리나 정준영 못지 않게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은 바로 이 사법 권력을 가진 자들의 유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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