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FNC 최종훈과 계약 해지, 늦었지만 당연한 결과

by 조각창 2019. 3. 21.
728x90
반응형

최종훈에 대해 FNC는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아직 계약 해지를 안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더 놀라울 정도다. 논란이 있는 연예인을 그대로 데리고 있다는 것은 엄청난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의미다. 창단 멤버라는 점에서 어떻게든 품고 있으려고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최종훈은 FNC에서 완전히 퇴출 당했다.


21일자 SBS 뉴스는 최종훈이 과거 음주운전으로 단속이 되자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고 한다. 도주 중 경찰에 붙잡히자 뇌물을 주려고 시도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자신은 무직이라며 연예인임을 속여 상부에 보고되는 일을 막기까지 했다. 당시 현장에서 최종훈을 잡은 경찰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정확한 현장 증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은 본인이 직접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 회사에서는 이와 관련된 상세한 부분을 파악하기 어렵다. 소속사에서도 지금까지 당사자의 주장에 의거해 진행 상황을 전달해 왔으나, 거듭된 입장 번복으로 더 이상 신뢰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전속 계약은 이미 해지 됐다"


FNC는 최종훈과의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해 이미 해지 됐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미미한 인지도로 인해 경찰에게 무직이라 속여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막기는 했지만, 그는 모든 신뢰를 저버렸다. 승리 대화방 8인 중 하나로 온갖 악행에 연루된 존재이기도 하다.


최종훈이 어떤 범죄까지 저지르고 가담했는지 아직은 알 수 없다. 하지만 대화방에서 그들이 나눈 대화를 생각해보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일 것이라는 것은 명확하다. 그런 점에서 FNC가 계속 최종훈을 데리고 있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 더욱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는 자와 계약을 이어갈 소속사는 없다.


2007년 FT아일랜드로 데뷔한 최종훈은 인지도가 높지 않다. 최근에야 조금씩 방송 활동을 하면서 알려진 것이 전부다. 그런 낮은 인지도를 앞세워 이런 한심한 짓을 하고 다녔다는 사실도 황당하다. 이홍기가 직접 "포기"라는 단어를 사용할 정도라면 최종훈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게 한다.


데뷔를 함께 하고 성장했다. 누구보다 최종훈을 잘 알고 있었을 이홍기가 이번에는 포기라는 단어까지 쓰며 12년 동안 함께 활동한 멤버와 완벽한 단절을 했다. 열심히 활동을 할 시간에 승리와 정준영 팸이 되어 온갖 악행들을 저질러온 최종훈에게는 당연한 결론이기도 하다. 


정준영은 구속되었다. 최종훈은 경찰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죄로 다시 조사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정준영 대화방에 적힌 수많은 글들을 종합해 범죄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다면 최종훈 역시 구속이 될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최종훈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FT아일랜드 최종훈만이 아니라 FNC에는 뇌관이 하나 더 있다. 이미 팬들은 퇴출을 요구하고 있지만 소속사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최종훈에게 당한 것으로는 부족한 듯하다. 소속사의 비호인지 아니면 스타의 갑질인지 알 수 없는 한심한 대응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겨져 있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