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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이상화♥강남 연내 결혼설 설레발 보도의 전형

by 조각창 2019.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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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와 강남이 연내 결혼한다는 기사가 났다. 물론 즉시 사실무근이라는 양측의 주장이 나오며 설레발 보도로 전락하고 말았다. 두 사람이 양측 부모를 만났으니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 기사의 추론이다.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양가 부모를 찾아뵙고 교제를 승낙 받는 이들도 많다.

측근의 말을 인용하지만 그 측근이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글을 쓴 기자도 모르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는 측근이 존재하지 않는단 의미이기도 하다. 숱하게 많은 기사들은 그런 측근을 인용해 나오고는 한다. 결과적으로 확인이 불가한 아니면 말고식 기사들이 넘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두 사람이 결혼을 전재로 만날 수는 있다. 그런다고 모든 커플이 결혼까지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사귀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결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지는 과정을 겪는다. 그런 점에서 이제 만난 지 5개월 정도 밖에 안 된 30대 남녀에게 결혼은 빠르다.


이상화나 강남은 빨리 결혼을 해야만 하는 절박한 나이가 아니다.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다. 더욱 이상화는 현역 은퇴도 하지 않았고, 기획사와 계약을 통해 다양한 방송 활동도 병행하고 있는 중이다. 강남 역시 과거에 비해 덜 바쁘기는 하지만 나름 열심히 활동 중이다.


좋아서 올 해 안에 결혼을 올리면 반가운 일이다. 그렇다고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불행한 것도 아니다. 상황에 따라 결혼을 할 수도 있고 연애를 길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너무 앞서가는 기사들은 오히려 이 둘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공개 연애는 언제나 불안하다. 더욱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 공개 연애는 독이 되는 경우들이 많다. 그런 점에서 많은 연예인들은 자신의 연애를 숨기기에 바빴다. 연예인이라는 티를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공개되면 상대방까지 불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항상 누군가를 의식하는 삶이란 불편하고 힘들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된 연애를 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그런 어려움들을 모두 이겨내고 오랜 공개 연애를 하는 이들을 보면 대단하다. 그런 압박들을 모두 이겨내고 사랑을 이어가는 것이니 말이다.


이상화와 강남의 열애설이 터진 것은 지난 16일이다. 얼마 되지도 않아 바로 결혼 가능성이 언급되는 것은 빨라도 너무 빠르다. 그저 양가 부모들을 그들이 만났다는 이유 하나로 결혼을 이야기하기는 너무 어설프다. 이런 설레발 기사들이 쏟아지게 되면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연애를 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는 것은 최초라는 이름을 앞세워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높으니 말이다. 그런 대중들을 위해 기사를 내는 것까지는 그럴 수 있다 해도 정도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아님 말고식 보도는 이제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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