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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남편폭행 이혼 소송 중 고소 악행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by 조각창 2019.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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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혼 소송 과정에서 고소를 당했다. 남편 폭행에 아동 학대 죄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최악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이런 식의 논란이 끝없이 이어질 수 있는지 의아할 정도다. 이미 만천하에 공개된 이들 가족의 폭언과 폭행 이력들은 경악 수준이다.


대한항고 사주 일가라는 이유로 그들은 다시 법망을 피해갔다. 구속조차 면하는 그들은 재벌의 아들과 손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특혜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를 바라보며 분노하는 국민들이 어떤 상황인지 그들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들은 절대 이해하지도 하려 하지도 않을 테니 말이다.


"19일 오후 조 전 부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남편 박모(45)씨가 고소장을 접수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박씨가 제기한 특수상해 및 쌍둥이 아들에 대한 학대 혐의는 여성청소년과,강제집행면탈 및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경제과에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남편 폭행 및 아동학대 등의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20일 조 씨의 남편 박모씨가 고소장을 접수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수상해와 쌍둥이 아들에 대한 학대 혐의까지 경악스러운 수준이다.


박씨의 고소장을 보면 조 전 부사장의 행동이 어떤지 충분히 알 수 있게 해준다. 조 전 부사장은 단순히 화가 난다는 이유로 "죽어"라고 고함을 지르며 남편인 박씨의 목을 조르고 태블릿PC를 집어 던져 엄지발가락 살점이 떨어져 나가기도 했다고 한다.


단순히 화가 난다는 이유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큰 문제다. 박씨는 목주변과 발가락 상처가 난 사진, 동영상 등을 경찰과 이혼소송 담당 재반부에 증거자료로 제출한 상태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이런 행태가 반복적으로 오랜 시간 이어져 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자료를 준비할 기회를 제공한 것이니 말이다.


남편인 박씨는 자신을 향한 폭행 만이 아니라 쌍둥이 아들에 대한 학대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아이들이 밥을 빨리 먹지 않는다며 수저를 집어 던지거나 잠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했다는 내용이다. 상습적으로 아이들에게 폭언을 해왔다는 주장이다. 박씨는 이혼 소송과 함께 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도 낸 상태다.


조 전 부사장 측은 박씨의 알코올 중독이 이혼의 주된 사유라고 반박하고 있다. 알코올 중독 치료 과정에서 조 전 사장이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자 갈들이 심해졌다는 주장이다. 아동 학대와 관련해서는 전혀 근거가 없는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남편 박씨의 경우 자신이 술을 마실 수밖에 없게 된 이유를 운전기사들에게 자신의 동선을 철저히 감시 받는 등 결혼 생활 중 받은 스트레스로 알코올에 의존하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폭언과 폭행, 그리고 누군가를 감시하는 행위는 대한항공 조씨 일가의 행태들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부분들이기도 하다.


이혼 소송 중인 박씨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삼남매가 보유한 그룹 내 가족 회사 지분이 전략  특정 업체 무상으로 넘어간 점을 들어 배임죄가 의심된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조씨 일가보다 많이 알 수는 없지만 가족으로 살아왔던 만큼 많은 정보를 박씨가 가지고 있을 것은 명확해 보인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전횡은 다시 한 번 이혼 소송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이들에게 쏟아진 비난은 몰라서 한 비난이 아니라 정당한 행위였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대목이다. 이 정도면 이들 집안 전체가 타인과 공감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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