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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나혼자산다 이시언 악플 논란 뭐가 문제인가?

by 조각창 2019.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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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악플이 논란이다. 방송에 나오는 순간 악플은 필수가 되었다. 그 누구라도 악플을 피해갈 수는 없다. 유재석에게도 악플이 달리는 세상인데, 다른 연예인들에게 악플은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질 정도다. 건설적인 비판은 모두에게 긍정적이다.


악의적으로 무조건 비난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이시언에 대한 악플은 무조건적인 공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가 보인 행동들에 대한 반응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물론 오해가 만든 결과일 수도 있다. 시청자들은 이시언이 누구인지 정확히 모른다.


그가 방송을 통해 보여주는 모습만 볼 뿐이다. 그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자주 접해 본 결과가 있다면 평가가 보다 정확해질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시언이라는 인물을 평가하는 기준은 방송이 전부다. 예능과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 출연하고 있는 이시언은 그렇게 이를 통해 보여지는 이미지가 전부다.


이시언에 대한 악플이 논란이 된 것은 개봉을 앞둔 영화 홍보를 위해 출연한 '라디오스타'에서 보인 그의 행동이다. 비와는 친한 사이라는 이야기는 이미 '나혼자산다'를 통해서도 공개되었다. 그 친분이 최근 두 사람이 같이 영화를 찍은 인연이기도 할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이시언에게 악플을 남긴 이유는 '나혼자산다'에서 비에게 행한 행동 때문이었다. 방송에서 막 대하는 모습에 당황했던 듯하다. 친한 사이에 사적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을 방송에서 하는 것에 대한 반감이다. 라스가 막말을 쏟아내고 몰아가는 형식이라 익숙할 수도 있다.


라스의 태생이 그런 모습인 말이다. 막말로 성공한 김구라의 트집 잡고 몰아가는 형식이 일반화되어 있다. 이게 싫어 라스 자체를 보지 않는 이들도 많을 정도다. 그런 만큼 라스는 호불호가 강한 프로그램이다. 그럼에도 장수하는 이유는 막말마저 받아주는 이들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기준을 생각해보면 이시언의 행동은 라스화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스스로 '나혼자산다'를 하면서 편하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이런 행동 자체가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았을 것이다. 당연히 출연진이나 MC들 그리고 제작진들 역시 아무런 자각을 하지 못할 정도의 일상화된 행태들이니 말이다. 


많은 이들은 이시언이 비에게 한 행동만 꼬집지는 않았다. 방송에서 보인 태도와 욕설 등 전반적인 모습들에 대한 비난이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위화감이 들었다는 표현들이 많다. 이는 곧 이시언이 유명한 이들에게는 비굴하고 신인들에게는 갑질을 하는 배우라는 이미지로 다가온다.


무식하고 태도마저 엉망이라는 악플 속에는 이시언이 현재 방송에서 소비하는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예능을 통해 더 알려진 이시언이라는 점에서 이는 자신이 감수하고 바꿔야 할 이미지다. 간혹 말도 안 되는 악플을 늘어 놓는 악플러들도 분명 존재한다. 그런 자들은 범죄자일 뿐이다.


이시언에 대한 호불호가 커지는 것은 그만큼 그의 이미지가 굳어져 가고 있다는 의미다. 자신 스스로 현재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런 방향으로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바꾸며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것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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