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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김영아 아내의 맛 출연 거부 이유로 드러난 방송의 실체 황당하다

by 조각창 2019.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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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건너가 모델로 성공하고 지금은 결혼해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배우 김영아가 국내 복귀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하지만 그녀는 출연하기로 했던 '아내의 맛'에 최종적으로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출연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들은 있을 수 있다. 


최근에는 김민과 이지호 부부의 럭셔리한 베버리힐스 삶이 방송되었다. 새롭게 투입되며 김민의 삶이 궁금했던 이들은 화려한 그들의 삶을 보면서 묘한 괴리감을 느꼈을지도 모를 일이다. 잘사는 사람들이 과감 없이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 문제는 될 것이 없다. 하지만 제작진이 이를 유도한다면 이는 문제가 있다.


"일본에서의 일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럭셔리한 인생 만을 권유하는 제작팀. '그런 인생 안 사는데 어떻게 보여드릴까'하다가 안 하기로 했습니다. 촬영 준비를 이것저것 많이 해놨는데 취소하는 것도 바쁘네요. 기대하고 있던 한국 분들에게 죄송하다. 더 좋은 것으로 찾아뵙겠다"


탤런트 겸 일본 톱모델인 김영아의 '아내의 맛'출연이 무산되었다. 김영아 본인이 직접 출연을 포기했다고 이유와 함께 밝혔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이들은 모를 수 있는 이가 바로 김영아다. 그녀는 MBC 시트톰인 '논스톱3'로 데뷔를 한 배우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애정만세' 등에 출연한 배우로 일본으로 건너간 후에는 모델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2014년에는 일본인 사업가 시바 코타로와 결혼식을 올려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김영아 남편은 일본 현지에서 많은 사업을 벌이고 있는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김영아가 전격 합류, 16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한다. 남편 시바 코타로와 결혼 생활을 최초 공개한다. 김영아가 장고를 거듭한 끝에 16년 만에 남편 시바 코타로와 함께 '아내의 맛'에 출연한다. 방송 최초로 선보이게 될 6년차 국제부부의 '도쿄 라이프', 화려하고 진솔한 입담을 뽐낼 스튜디오 출연까지 많은 기대 바란다"


지난 4일 '아내의 맛' 측은 김영아가 16년 만에 국내 방송 복귀를 한다고 예고편을 보내기까지 했다. 제작진은 일본인 남편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6년차 국제부부의 화려하고 진솔한 입담을 광고했지만, 이는 볼 수 없는 일이 되고 말았다. 


미국과 일본에서 거주하는 김민과 김영아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려던 제작진들의 의도는 무산되고 말았다. 더욱 출연을 포기한 이유가 더욱 큰 문제로 다가온다. 김영아는 그저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제작진은 김영아에게 럭셔리한 인생 만을 권했다고 한다. 일본인 남편이 얼마나 재산이 많은지 알 수는 없다. 그렇고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그들의 삶이 평범할 수도 있다. 그런 그들에게 럭셔리한 모습만 보여 달라고 권유한다면 그건 부담이 되었을 듯하다. 


문제는 이 부분이다. 제작진이 이런 식의 보여주고 싶은 것만 요구해서 촬영을 한다면 '아내의 맛'은 조작 방송으로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다양한 삶이 있고 그중 럭셔리한 부분들도 가능할 수 있는데, 오직 럭셔리만 강요했다면 그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아내의 맛'은 앞으로도 김영아의 출연 거부로 인해 논란이 이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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