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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3개월 된 반려견 내던진 견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by 조각창 2019.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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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받은 반려견이 배설물을 먹는단 이유로 환불을 요구했다고 한다. 분양 가게에서는 환경이 바뀌면 일시적으로 그럴 수도 있다며 환불을 거절했다. 그렇게 되자 견주는 화가 난다며 분양 받은 3개월 된 반려견 몰티즈를 집어 던져 사망에 이르게 만들었다.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 모든 과정은 분양 가게 내 CCTV에 그대로 녹화되었다. 견주로서는 화가 날 수도 있다. 자신이 원하는 인형 같은 반려견이 아니라 배설물을 먹는 상황을 목격하게 기겁했을 수도 있다. 평생 자신과 살아야 할 강아지가 배설물을 먹는 행위를 이해할 수 없었을 수 있다.


"가방에서 강아지를 꺼낼 때 '설마 던질까' 했는데 갑자기 던지니까 너무 어이가 없고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받질 못했다. 저녁에 밥을 먹인 뒤 10시 이후에 토하기 시작하더니 새벽 2시 30분께 죽었다"


분양 가게 오씨는 상황을 설명했다. 황망하게 사망한 몰티즈는 새 주인을 만난지 겨우 7시간 만에 견주의 손에 내던져져 사망했다. 주인도 이런 상황은 차마 상상도 못했을 듯하다. 인간이 아니라고 함부로 해도 되는 동물은 없다. 더욱 반려견으로 평생 함께 하려 했던 강아지를 화가 난다고 집어던져 죽이는 행위가 정상일 수는 없다.


주인 오씨는 설마 강아지를 던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 갑자기 3개월 된 강아지를 집어던져 너무 어이가 없었다고 한다. 해당 견주는 3개월 된 몰티즈를 분양 가게 주인을 향해 던졌다. 바닥이 아니라고 해도 살아있는 반려견을 집어 던졌다는 행위 자체가 용서 받을 수는 없다. 


불쌍한 3개월 된 몰티즈는 그날 새벽 2시 30분께 죽었다고 한다. 바닥에 떨어져 충격을 받은 3개월 강아지는 그렇게 사망하고 말았다. 이는 살인이나 다름 없다. 동물을 잔인하게 다루는 자들은 결국 인간들에게도 동일하게 행동한다. 이는 범죄자들의 행태들을 봐도 충분히 잘 알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사건은 지난 9일 강릉에서 벌어졌다. 오후 5시께 강릉 한 애견분양 가게로 당일 몰티즈를 분양 받은 여성이 찾아와 환불을 요구했다고 한다. 오전 10시께 50만원에 분양 받은 강아지가 변을 먹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다른 개들도 따라할 수 있으니 환불 해 달라고 했다고 한다.


강아지의 경우 배설물을 먹는 경우들이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게 비정상은 아니라는 말이다. 분양 가게 주인은 이런 상황에 대한 대처를 잘 한 것으로 보인다. 환경이 바뀌면 일시적으로 그런 일이 있으니 며칠 더 지켜보자고 했다. 너무 당연한 입장이었다. 


"강아지를 당신이 죽여 놓고, 왜 저에게 책임을 묻습니까? 저도 걸 수 있는 건 다 걸 겁니다"


사건이 발생한 후 분양 가게 주인 오 씨는 "동물 학대 명예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문자로 해당 여성에게 통보했다고 한다. 이런 입장에 견주였던 여성의 답변이 더욱 가관이다. 강아지를 죽인 것은 내가 아니라 오씨라는 입장이다. 가게 주인이 죽여 놓고 왜 자신에게 책임을 묻냐며 자신도 소송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한다.


살아있는 강아지를 집어 던져 죽게 만들고서도 아무런 죄책감도 없다. 어떤 상황에서든 살아있는 생명체를 그렇게 던지는 이는 존재할 수 없다. 그렇게 던지고도 아무렇지도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면 그게 더 비정상이다. 말도 안 되는 궤변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사건은 분명 동물 학대 범죄다. 잔인하게 3개월 된 강아지를 악의적으로 집어던져 죽게 된 사건이다. 그런 점에서 경찰은 보다 적극적으로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동물 학대는 결과적으로 사람들을 향한 범죄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잔인한 범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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