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박성광 포차 논란 고개 숙여 사죄, 송이 매니저로 쌓은 이미지 한 방에 날렸다

by 조각창 2019. 1. 15.
728x90
반응형

박성광이 논란이다. 매니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인 '전참시'를 통해 신입 송이 매니저와 환상 호흡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워낙 유명한 개그맨이라는 점에서 갑작스럽다는 말은 할 수 없다. 다만 '전참시'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와 이미지를 구축한 것은 사실이다.


새로운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주목을 받고 있는 박성광이 암초를 만났다. 성 감수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이를 정면으로 배치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니 말이다. 지금도 이런 식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할 정도다.


"2년 전 박성광은 지인이 제안한 사업 '박성광의 풍기물란'에 자신의 성명권 사용을 허락하고, 홍보에 한해 운영에 참여해 왔습니다. 박성광의 지인은 사업체의 기획과 실질적인 경영을 담당해왔습니다. 해당 가게는 작년 12월 영업 종료를 결정하였고, 정리 수순을 거쳐 오는 2월 최종 종료됩니다"


"박성광은 자신의 이름을 건 가게에 대해 신중히 살피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해당 사안들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


박성광 소속사인 SM C&C는 1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논란이 커지자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박성광은 영업에 관여하지 않고 홍보에만 참여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박성광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와는 상관이 없다는 선긋기다.


온라인에는 박성광이 해당 포차에서 서빙을 하는 등의 일을 해줬다는 이야기가 퍼져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 역시 단순한 홍보라고 주장할 수 있다. 해당 포차에 가서 서빙도 해줬지만 메뉴판이 무엇인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알지도 못한 채 그저 홍보만 해줬다고 할 수도 있다.


포차 이름부터 '박성광의 풍기문란'이다. 이를 4행시로 풀어 '풍만한 여자/기여운 여자도/물론 좋지만/ 난 니가 젤 좋아'라는 네온 사인까지 만들었다. 메뉴판은 더욱 가관이다. 성인물 폴더를 연상시키는 전체 화면에 서양, 동양으로 나뉘는 문구들은 그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해주고 있다.


불법 동영상 논란으로 세상이 시끄러웠다. 그럼에도 이런 포차가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경악스러울 정도다. 2년 전부터 장사를 해왔다고 하니 더욱 당혹스럽다. 박성광은 그저 홍보만 하고 지인이 모든 경영을 해왔고, 오는 2월 정리 된다고 밝히고 있다.


장사도 접으니 이제 비난은 그만 하라는 투다. 성 감수성이 그 어느 때보다 민감한 시점에 이런 식의 영업을 해왔다는 것이 기이하게 다가올 정도다. 과거 대학 축제에서 하듯 행태를 그대로 옮겨와 영업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박성광은 이를 용인한 상황이라는 점이 비난의 이유다.


많은 이들은 '전참시'를 통해 이미지가 많이 올라갔는데 추락하게 되었다고 한다. 송이 매니저에 대한 대중적 호감도가 박성광에게도 전해졌는데,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 실추를 맛볼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의미다. 소위 찍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성 감수성에 문제가 있는 이들은 대중들이 기억한다.


초보 매니저의 순수함으로 쌓은 이미지가 한 방에 날라가게 되었다는 것도 그런 이유다. 농담도 조심해야 할 시대임에도 이런 식의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당당하게 앞세워 술 장사를 해왔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은 놀라고 있다. 그저 2월에 영업이 끝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박성광에 대한 이미지는 '풍기문란'으로 각인되는 것이 문제다. 한심한 일이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