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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전현무 한혜진 결별설? 나혼자 산다 인기가 만든 연애 감별 상황극

by 조각창 2018.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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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와 한혜진이 결별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친해져 공개 연애를 하고 있는 커플이다. 보고 싶지 않아도 방송 녹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만나야 한다. 이 때문에 둘 사이에 작은 다툼이 있어도 표정으로 다 드러나고는 한다.


감정을 숨길 줄 아는 전현무와 달리 한예진의 경우 표정이나 행동에서 모두 드러나기 때문이다. '나혼자 산다'를 애청하는 이들에게는 추가로 볼거리가 생긴 셈이다. 두 사람의 표정이나 행동을 보면 이들이 한동안 잘 지내는지 아니면 싸우고 있는지 알 수 있으니 말이다.


연예인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일들을 일일이 확인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남 연애와 결별을 즐거워하는 마음들은 있다. 불장난을 좋아하듯 말이다. 연예인들의 경우 매일 볼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애착이 가기도 한다. 나는 알지만 그들은 나를 절대 알 수 없는 그래서 더 흥미로울 수밖에 없는 관계이니 말이다.


공개 연애를 하다 결혼을 해서 잘 살면 최고다. 그것만큼 행복한 결말은 없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모든 사랑하는 연인들이 그럴 수는 없다. 수많은 이들은 만나고 헤어진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인간 세상에서 서로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일상의 연속일 뿐이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그 만남이 모두에게 공개되고 이별도 각인된다. 이를 반복하게 되면 문란하다는 식의 비난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만남과 이별이 일상이면서 유독 연예인에게만 대단한 기준을 세워 비난을 퍼붓는 모습은 문제일 수밖에 없다.


이번 주에는 성훈과 헨리 부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혼자 사는 사람의 삶을 보여주는 초기와 많이 달라져 떠난 이들도 많지만 하나의 시트콤 같은 그들의 모습을 즐거워하는 이들도 많다. 카메라에 익숙한 그들에게 이 모든 행위는 잘 짜여지거나 혹은 잘 만들어진 드라마 같은 상황들이다.


카메라를 의식하고 이후 어떤 결과가 만들어질지 충분히 예상한 행동을 한다는 점에서 식상하기도 하다. 이제는 실제라 인식하기 보다 재미있는 시트콤 한 편을 본다는 생각으로 보면 재미있다. 그런 점에서 성훈과 헨리 부자의 이야기 역시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방송이 끝난 후 이들의 이야기도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시청자들은 전현무와 한혜진을 주목했다. 이들 행동이 평소와 다르다며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왔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이들이 곧 결혼한다는 기사들이 나오기도 했다. 이 기사에 반박하며 그럴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 결별의 증거가 되는 기이한 모습이었다.


결혼을 지금 당장 이야기할 시기가 아닐 뿐이지만, 이런 대응이 이들 관계에 이상이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허망하고 황당하다. 그렇게 결별이란 상황을 설정하고 바라보기 시작하면 모든 상황들이 그렇게 다가온다.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결별을 위한 과정으로 보일 수 있으니 말이다.


두 사람이 헤어진다고 뭐가 변할 것은 없다. 그들이 결혼한다고 달라질 일도 아니다. 두 사람이 좋아서 연애를 하고 시간이 지나며 서로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며 행복을 위해 이별을 선택할 수도 있는 일이다. 그게 아니라 영원한 짝이라 생각해 결혼 후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도 있는 일이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큰 관심을 받는 것도 행복이겠지만, 그래서 서글픈 삶이기도 하다. 동물원의 동물들처럼 살아가는 느낌도 버릴 수 없으니 말이다. 미세한 분석으로 전현무와 한혜진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시청자. 그들로 인해 '나혼자 산다'가 여전히 인기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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