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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3. 15:52

헤어샵 갑질 논란 씨제스 스타쉽 엇갈리는 주장 진실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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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샵과 연예 기획사 간의 갑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그 갑질 논란 뒤에 거액의 돈이 감춰져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연예인들이 다니는 유명한 헤어샵인 더 레드카펫의 강호 원장이 세 연예 기획사가 헤어샵 비용을 주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작되었다.


연예 기획사는 특정 헤어샵과 계약을 맺고 사용하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자체 헤어 전문가가 전담하지 않는 한 많은 수의 연예인들 머리와 화장을 일반인들처럼 할 수는 없는 일이니 말이다. 연예인들의 경우 계약된 헤어샵에서 관리를 받고 이후 기획사에서 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함 '더 레드카페'의 강호 원장은 씨제스, 스타쉽, 큐브 등이 몇 년째 미용 대금을 주지 않아 폐업 위기에 놓였다고 밝혔다. 이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씨제스가 약 12억, 스타쉽은 9억, 큐브는 5억 등이 결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세 곳이 금액이 가장 많았고, 미용대금 미납한 7곳으로 부터 총 연체액이 40억 수준이라고 매체는 밝히고 있다. 연예인 할인이 50% 이상 되기 때문에 금액은 20억 정도로 줄어든다. 이게 사실이라면 엄청난 금액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유명한 헤어샵이라 해도 이 정도 금액을 받지 못했다면 운영이 힘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 레드카펫 측의 주장과 달리, 씨제스와 스타쉽은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두 소속사가 친밀해서 말을 꾸미지 않는 한 이 헤어샵의 공통적인 문제점이 있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그렇지 않고서는 비슷한 이유를 들어 헤어샵의 주장에 반박하기는 어려운 일이니 말이다.


"오랫동안 모든 대금을 결제 완료해왔다. 그러던 중 2013년부터 결제 요청이나 증빙자료의 제공이 지연됐고, 이에 당사는 지속적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요청을 해왔다. 하지만 강호 원장은 당사의 거듭된 요청에도 연락 두절을 거듭하며 당사의 요청을 지속적으로 거부했다"


"강호 원장은  2018년 4월 경 제3자의 명의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발생한 헤어 메이크업 비용을 한꺼번에 청구해왔다. 제3자는 어떤 자격을 증명하지도 않은 채, 구체적인 거래 내역이나 증빙자료도 없이 일방적으로 작성한 청구서를 무조건 지급하라는 내용이었다. 구체적인 거래 내역이라도 알려 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무시되고 있다. 오히려 '기사가 나가면 아티스트에 흠집 나니 돈을 달라'는 식으로 수차례 협박까지 받았다"

 

씨제스 측은 강호 원장 측의 주장에 반박했다. 자신들은 그동안 모든 대금을 결제해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알 수는 없지만 2013년부터 결제 요청이나 증빙자료 제공이 지연되었다고 했다. 소속사에서 결제 요청을 해도 강호 원장 측에서 거부해왔다는 것이다.


결제를 해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거부했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많은 이들은 의문을 품는다. 돈을 준다고 하는데 왜 원장이 연락을 피했을까? 문제는 갑자기 올해 4월 제 3자 명의로 3년 동안의 헤어 메이크업 비용을 한꺼번에 청구했다는 것이다.


거래 내역이나 증빙자료가 첨부되어 금액을 요청하면 그에 맞게 지급을 하면 그만이다. 문제는 제 3자라는 측에서 제대로 된 서류도 없이 돈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결정적인 한 마디인 "기사 나가면 아티스트에 흠집 나니 돈을 내라"는 식으로 협박을 해왔다는 것이다.


"마치 당사가 해당 미용실 원장의 정당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고의적으로 결제대금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기사화 되었으나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다. 강호 원장이 언급한 미지급채권은 오히려 당사가 수십 차례에 걸쳐 지급에 관한 증빙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나, 더레드카펫측에서 증빙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수년 간 미루어왔던 건이다"


"당사는 2014~2015년 해당 청구 지연건에 대해 관련 내역을 확정한 후에 증빙자료와 함께 당사로 청구해주도록 지속적으로 요청을 했었지만 더레드카펫측은 이에 응하지 않고 시간만 계속 지연 시켰다" 


스타쉽 측 역시 강호 원장 측이 부당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증빙자료를 요구해왔지만 몇년 간 미뤄왔다는 것이다. 스타쉽의 경우는 2년 동안의 청구 지연건에 대해 증빙자료를 요청해왔다고 했다. 하지만 헤어샵 측에서 이를 거부해왔다고 한다.


논란은 단순하고 명쾌하다. 해당 헤어샵을 이용한 기획사가 있다. 어느 곳이나 그렇듯 전담 미용실로 계약을 맺고 할인을 받으며 사용해왔다. 사용 후 내역서를 통해 대금을 받는 형식으로 거래가 이어져왔다고 한다. 문제는 두 기획사가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왜 해당 헤어샵은 증빙자료 청구를 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돈을 받아야 할 곳이 내역을 보내지 않으면 돈을 무조건 지급할 수는 없는 일이다. 헤어샵에서 제대로 증빙자료를 보내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 헤어샵의 잘못이 크다. 그게 아니라 보냈고 대금 요청을 했음에도 해당 기획사에서 지급을 미뤄왔다면 이는 기획사 잘못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내용을 보면 두 기획사 모두 특정한 기간 동안 헤어샵에서 증빙자료를 보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왜 그 특정 기간 동안 자료를 보내지 않았는지 의아하다. 기획사 주장을 들어보면 오히려 기획사 측에서 증빙자료를 요청해왔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이 정도 규모의 기획사가 헤어샵 비용을 떼어먹거나 갚지 않으려고 할 이유가 없다. 그 정도 자본력은 되기 때문이다. 의도적이고 악의적으로 헤어샵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면 이미 업계에서 소문이 났을 것이다. 이는 해당 기획사들이 다른 곳을 사용할 수 없게 될 정도의 문제라는 점이다.


현재까지는 서로의 주장만 존재한다. 그들의 상반된 주장 중 무엇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는 문제다. 경찰 조사를 통해 해당 특정 기간 동안 왜 증빙자료가 만들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면 금전적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현재 동업자와 소송 문제와 해당 헤어샵 디자이너 임금 체불 등의 문제 등이 언급되고 있는 것을 보면 더더욱 조사가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특정 기간 동안 문제가 불거졌다면 그 기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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