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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9 14:11

페이스북 네트워크 해킹 천재 저커버그 추락이 심화된다

페이스북 논란이 끊임이 없다. 한때 세계 IT 시장을 장악했던 선도 기업의 추락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얼굴책이라고도 불리는 '페이스북' 논란은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한 번은 누구도 실수든 잘못은 할 수 있다. 


반복되면 그건 실수가 아닌 문제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정상을 되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심각함은 더해진다. 그런 점에서 페이스북의 몰락은 점점 가속도를 붙일 수밖에 없어 보인다. 더욱 IT의 기본인 신뢰성과 안정성에서 문제가 연이어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해커가 페이스북을 노렸고 약 5천만 명의 사용자 개인 정보가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누구라도 안전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인터넷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안전이다. 누구라도 해킹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누가 그곳에 자신의 신상 정보를 공개할 수 있겠는가.


페이스북은 이번 주 자사 네트워크 상에 심각한 보안 침입이 발견됐으며, 해커들이 코드의 특정 기능을 공격해 사용자 계정을 덮어쓰는 방식으로 침투했다고 설명했다. 어떤 경로인지 방식은 어떤지 자세한 설명이다. 해킹하는 방식 중 대단히 새로운 방식은 아니라는 점에서 공개도 가능한 부분이기는 하다. 


페이스북 해킹으로 인해 미국 현지 시간인 28일 오전 9천만 명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보안상 위협에 대비해 계정에서 로그아웃하도록 하는 강제 조처가 취해졌다고 한다. 그대로 방치하면 개인 정보를 모두 탈취당할 수도 있다는 에서 당연한 조치다. 


법집행기관에 해킹 사실을 알리고 즉각적 대처를 요청하기는 했지만 이미 해킹을 당한 상황에서 사용자들의 소중한 개인 정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엄청난 규모의 피해는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사용자들의 피해에 대한 그 어떤 원칙이나 정책도 보이지 않아 더 답답하다. 


해커들이 페이스북의 '뷰 애즈' 기능에 침입했다고 한다. '뷰 애즈' 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이는 말 그대로 외부에 보이기 전 마지막 점검이 가능한 부분을 탈취했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해커들이 뷰 애즈 기능을 통해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토큰을 훔친 걸로 보인다. 현재 조사의 초기 단계에 있다"


페이스북 관계자의 말이다. 디지컬 열쇠인 토큰을 훔쳐 들어갔다는 말인데, 아직 조사 초기 단계라 누가 무슨 목적으로 이런 짓을 벌였는지 알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세계 최고의 IT 기업에서 벌어진 해킹 사건은 더욱 무겁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취재진과 콘퍼런스콜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심각하게 취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차원에서 주요 보안 조처를 모두 취하고 있다는 말도 더했다. 하지만 아직 해킹이 어디에서 출발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공격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도 알지 못한다. 최악이라는 의미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22억 명에 달한다. 매일 자신의 일상을 담는 이곳에 누군가 들어가 자신의 모든 정보를 탈취했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범죄로 이어진다면 상상할 수도 없는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다량 복제가 가능한 버그를 심는 수법으로 계정의 보안 장벽을 뚫었다는 해커들. 그저 장난으로 페이스북의 보안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면 그나마 웃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22억 명의 개인 신상 정보를 누군가에게 넘기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는 심각한 수준의 범죄다. 


우리나라에서도 일상이 되어버린 '인스타그램'과 메신저 앱인 '왓츠앱'까지 거느린 페이스북의 미래는 불안하다. 인스타그램 개발자가 최근 회사를 그만뒀다. 어떤 이유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페이스북에 도움이 되는 일은 아니다. 이미 지난 미 대선에서 페이스북이 정치적인 개입을 했다는 논란도 받았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영국 데이터 분석 회사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8천 700만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를 도용한 사건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와 관련해 저커버그가 미 의회 상하원 청문회에 잇달아 불려나가 의원들의 집중 질타를 받기도 했다. 물론 그 청문회에서 바보 같은 의원들은 저커버그에게 농락 당하기만 했지만 말이다. 


이 논란으로 인해 미 증권거래위원회 유럽 규제 당국이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는 해커의 공격을 당했다는 소식은 즉각적으로 시장의 반응으로 다가왔다. 미 증시에서 페이스북 주가가 장 중 3% 떨어졌으니 말이다. 갑작스럽게 3%의 주가 하락은 엄청난 손해를 봤다는 의미다.


천재 저커버그의 몰락이라 섣불리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경영과 관련해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안정성과 신뢰라는 측면에서 시장 평가가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중들 역시 페이스북을 믿지 못하게 되면 이는 신기루가 될 수밖에 없다. 마크 저커버그의 위기는 급격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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