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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김혜수 NO 플라스틱 챌린지 모두가 실천하면 세상이 바뀐다

by 조각창 2018.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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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우리 모두 텀블러를 사용하자고 외치고 있다. 아이스 챌린지처럼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이어가기 위한 첫 시작이다. SBS에서 제안하고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누가 시작했느냐보다 왜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방송사에서 제안했지만 모두가 공감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 프로젝트는 'SBS 8뉴스'와 '비디오머그'에서 공개된 'NO 플라스틱 챌린지'의 일환이다. 첫 편에서 배우 김혜수가 나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다른 이들에게 이를 전파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유명 스타를 통해 플라스틱 문제를 보다 강렬하게 알린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촬영을 마치고 우연히 분장실 쓰레기통을 봤는데 하루 종일 사용한 생수병, 커피 용기들이 꽉 채울 정도로 많더라. 그 이후로 저희 팀은 개인 텀블러를 갖고 다니게 됐다. 어쩔 수 없이 일회용 컵을 사용해야 할 땐 자신의 이름을 써서 최소 하루에 일회용 컵 한 개만 쓰려고 노력 한다" 


김혜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했다. 촬영을 하는 직업이다 보니 대기하는 시간도 길다. 그리고 일회용품 사용 빈도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누구보다 플라스틱 소비량이 얼마나 많은지 더욱 잘 알고 있기도 하다. 


생수병과 커피 용기들이 가득 찬 쓰레기 통을 보고 김혜수는 자신 만이 아니라 함께 움직이는 모두가 텀블러를 갖고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일회용 컵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이름을 적어 최소 하루에 일회용 컵 한 개만 쓰려 노력한다고 했다. 


생활 속에서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 중이라는 의미다. 이런 식으로 모두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게 되면 당연히 자연도 플라스틱 피해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은 장면은 바다 거북의 코에 박힌 플라스틱 빨대였다. 이를 빼내는 과정에서 고통스러워 하는 바다 거북의 모습에 모두는 경악했다. 


수백 년이 지나야 사라지는 플라스틱은 그렇게 모두를 괴롭히고 있다. 바다로 들어간 플라스틱이 파도에 휩쓸리며 잘게 부서지고 미세해진다. 그런 미세 플라스틱은 고기들의 먹잇감이 되고, 이런 고기를 먹는 인간의 몸에 미세 플라스틱은 가득 쌓이게 되는 악순환이 이미 시작되었다.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바다를 표류하고 있다. 거대한 섬과 같은 쓰레기 덩어리들이 다니는 경우도 있다.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해 먹는 동물들의 모습은 참혹함으로 다가온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마구 사용한 플라스틱이 자연과 동물 모두를 파괴하고 있음을 뒤늦게라도 깨닫고 줄여야만 한다. 


바다 거북 영상은 큰 파장을 불러왔고, 구체적으로 플라스틱 빨대를 쓰지 말자는 캠페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스타벅스는 플라스틱 빨대를 쓰지 않기 시작했고, 이런 흐름은 다른 커피 전문점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 대세는 그렇게 플라스틱을 쓰지 않는 것으로 흘러가고 있는 중이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미 값싸고 간편함에 익숙해져버린 우리가 이를 한순간에 바뀌는 쉽지 않은 일이니 말이다. 그렇다고 이를 방치할 수도 없다. 계속 방치한다면 우린 플라스틱을 먹으며 살아가는 기괴한 상황에 처하게 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첫 주자로 나선 김혜수는 다음 사람들로 정우성과 한지민을 지목했다. 이렇게 퍼지게 된 'NO 플라스틱 챌린지'가 국내 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어 파괴되는 자연을 되돌릴 수 있게 된다면 모두가 동참해야 할 일이다. 자연과 함께 사는 것 만이 인간이 행복해지는 길이라는 것은 이미 우린 경험으로 깨닫고 있으니 더 절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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